학폭 논란에도 '두산' 간 야구 선수…피해자 끝까지 괴롭혔다
2022-09-2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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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으로 논란 된 야구 선수
두산이 지명한 학폭 논란 선수
학교폭력 논란에도 프로야구 두산에 지명된 김유성 선수가 피해자를 소송으로 압박한 사실이 밝혀졌다.

23일 SBS 뉴스에 따르면 두산에 지명된 김유성은 2년 전 명예훼손 혐의로 피해자 부모를 고소했지만 검찰이 불기소 결정을 내리자 항고했다. 검찰이 다시 이유가 없다며 기각하자 법원에 불기소 결정을 검토해 달라는 재정신청을 했지만 지난 4월 기각됐다. 피해자 측은 김유성 측이 드래프트를 앞두고서야 사과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김유성은 지난 2020년 김해고 재학 시절 NC 다이노스의 1차 지명을 받았지만 이후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전력이 밝혀져 3일 만에 지명 철회를 당했다.


이후 김유성은 지난 15일 진행된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으로부터 지명을 받았다.
김유성을 지명한 김태룡 두산 단장은 “고민이 많았다. 대학교 진학 이후 공을 던지면서 스스로 반성을 많이 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김유성의 ‘반성’을 지명 배경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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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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