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도록 보고 싶었는데…” 개그맨 최승경이 올린 사진 1장, 다들 숙연해졌다

2022-09-26 18:20

add remove print link

지난 2006년 심장마비로 사망한 개그맨 김형곤
동료 김숙도 위로

개그맨 겸 배우 최승경이 16년 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김형곤을 추모했다.

고 김형곤 / 이하 최승경 인스타그램
고 김형곤 / 이하 최승경 인스타그램
최승경
최승경

최승경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렇게도 안 나타나셨는데, 2006년에 돌아가시고 나서 어젯밤 꿈에 딱 두 번째로 나오셨다"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는 "미치도록 보고 싶었는데 정말 힘든 시기에 꿈에 나와주셨다"라며 "살아계실 때 목소리만 들어도 해결됐고 힘이 나게 해준 형이라 너무 그리웠다. 꿈에 선명하게 나오셔서 너무 좋았다.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활짝 웃고 있는 김형곤의 생전 모습을 볼 수 있다.

동료 개그우먼 김숙도 해당 게시물에 "선배님(고 김형곤)이 승경 오빠를 진짜 이뻐하셨다. 나도 기억난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하 연합뉴스
이하 연합뉴스

김형곤은 2006년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당시 45세였다.

그는 1980년 TBC 개그 콘테스트에서 은상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개그맨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KBS 2TV '유머 1번지' 등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