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축제 도중 객석으로 다이빙해 추락한 래퍼, 수리비까지 물어준 사연

2022-10-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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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에듀케이티드 키드, 축제 공연 중 추락
당시 관람객 휴대폰 깨져 수리비 물어줘

공연 중 객석에 몸을 던졌다가 그대로 바닥으로 추락한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가 당시 현장에 있던 관람객의 휴대폰 수리비를 내줬다.

이하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인스타그램
이하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인스타그램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이 했어'라는 태그와 함께 연성대학교 축제 공연을 관람했던 한 팬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한 메시지에서 한 관람객은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에게 "오빠가 (공연 중에) 갑자기 뛰어내려서 핸드폰 깨졌다"며 사진을 보냈다.

이에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는 "수리비 얼마인지 영수증이랑 같이 보내달라. 돈 보내주겠다"고 답했다.

휴대폰 수리를 마친 관람객은 서비스 센터 접수증과 약 29만 원가량 찍힌 영수증을 공개하며 수리비를 요청했고,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는 흔쾌히 수리비를 송금했다. 관람객은 "오빠 덕분에 새 폰 됐다"며 기뻐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네가 했잖아", "신이 뛰어내렸어", "신이 깼어" 등 언에듀케이티드 키드가 남긴 태그를 재치 있게 변형해 댓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는 지난 7일 연성대학교 축제 무대에서 아찔한 팬 서비스를 보여 큰 관심을 끌었다.

그는 공연 도중 흥분한 나머지 관객석을 향해 몸을 던졌다. 관객들은 손에 휴대폰과 야광봉 등을 들고 있던 터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를 받아내지 못했다. 일부는 몸을 돌려 피했다. 결국 언에듀케이티드 키드가 관객들 틈새로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이후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는 관객들의 도움을 받아 일어났고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며 무사함을 알렸다.

같은 날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영상을 공유했다. 이후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 빠르게 확산하며 주목받았다.

home 김정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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