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역대급 기괴한 모습…” 아이와 엄마의 '이 행동'에 오은영 박사, 완전 경악했다
2022-10-1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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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에서 관찰된 금쪽이와 엄마 모습
출연진 모두가 충격을 표한 장면
금쪽이와 엄마의 특정 행동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는 '모유를 먹어야 사는 6세 딸'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금쪽이는 엄마와 함께 빵집에 들어갔다. 그런데 여기서 이상한 장면이 포착됐다. 23kg가 나가는 6살 금쪽이가 엄마 등에 업혀 있었기 때문이다.
금쪽이는 잠시 동안만 엄마 등에 업혀 있는 것이 아니었다. 힘들다는 엄마 말에도 금쪽이는 내려가기 싫다며 계속해서 업혀있었다. 이후 빵집에 들어온 외할머니가 다시 금쪽이를 타일렀지만 어부바는 계속됐다. 결국 외할머니가 엄마와 교대해 금쪽이를 업었다. 빵집에는 이런 금쪽이네를 힐끗힐끗 쳐다보는 다른 손님들도 있었다.



해당 장면을 VCR로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잠시 끊어가겠다고 외쳤다. 그러면서 "제가 이 프로그램을 꽤 오래 했는데 이 장면은 정말 역대급으로 충격적이다. 제가 이렇게 얘기하면 시청자분들께서 '애가 난동을 부리거나 폭력적인 것도 아닌데 너무 오버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이 장면은 굉장히 기괴하다"라고 무겁게 말했다. 그는 "너무 이상하게 느껴진다.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저는 본다"며 큰 우려를 드러냈다.
이어 "왜 아이를 업어주신 거냐?"라는 질문을 금쪽이 엄마에게 했다. 그러자 금쪽이 엄마는 "아이가 업어달라고 하니까...애가 스트레스받을까 봐 거절을 잘 못했던 것 같다"고 조심스레 답했다.

이에 오 박사는 아이가 자신의 두 발로 걸어 다녀야 할 이유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걷기를 통해 주의력이 발달되고 , 집중력이 발달되고 그걸 통해 자기 조절 능력을 획득하게 된다"며 "그래서 걸을 수 있을 때는 걸으라고 한다. 이건 정말 아이의 발달에 중요한 것이다. 어머니의 허리가 아프지 않기 위해 업히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걷는 것은 아이에게 꼭 필요한 과정이라서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