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 데일리 픽] 오늘(17일)의 추천주는 LG에너지솔루션·BNK금융지주

2022-10-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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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반등일 뿐 바닥 아냐”…추가 하락 경계

국민은행 딜링룸 / 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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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를 웃도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에도 국내 증시는 반등했다.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박스권에서 중립적인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추세 전환보다는 제한적인 기술적 반등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 대비 20.29p(0.91%) 내린 2212.55에 거래를 마쳤다. 2190선에서 한 주를 시작한 코스피는 미국 9월 CPI 발표를 앞두고 커진 경계심에 13일 2160선까지 내려앉았다. 그러나 미국 CPI 발표 이후 이를 인플레이션 고점 신호로 받아들인 외국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는 2210선을 탈환하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

증권가에선 이번 주에도 시장을 둘러싼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변동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기대, 영국 감세 취소 가능성은 주가 상승 요인이다. 하지만 현재 경기둔화를 확인하는 초중반 국면에 들어선 만큼 추세 전환은 힘들 것이란 분석이다.

17일 SK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을 추천했다.

3분기 매출액은 7조6500억원, 영업이익은 5219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봤다. 매출 급증은 고객사 전기차 판매 증가와 물류 개선에 따른 출하량 증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등에 따른 것으로 추정했다.

또 4분기에는 배터리 셀 판가는 상승하지만, 양극재 원가 부담이 소폭 감소해 마진이 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부산은행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BNK금융지주도 꼽았다.

지난 6월 이후 주가는 계속 약세지만, 3분기 실적은 이자 이익 개선에 힘입어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순이익 컨센서스(2640억원)는 전분기보다 높다. 비이자 부문은 부진하지만 순이자마진(NIM) 확대와 대출 증가로 이자 이익 증가세가 이를 충분히 커버할 것으로 분석했다.

▲ LG에너지솔루션

- 3Q 실적 컨센서스 크게 상회 전망

▲ BNK금융지주

- 3Q 실적, 이자이익 개선으로 양호할 전망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