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이 강도에게 습격당했을 때 절친 기안84와 침착맨이 보인 반응
2022-10-1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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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충격에 빠트린 주호민 강도 피습 사건 고백
당시 가장 먼저 달려온 사람과 가장 분노한 사람
웹툰 작가 주호민의 강도 피습 사건을 뒤늦게 고백하며 당시 절친 침착맨·기안84와 관련한 일화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주호민은 지난 16일 게임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지난 5월 강도에게 습격당한 일을 밝혔다. 그는 강도가 6억 원 상당의 금전을 요구하며 자신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고 털어놨다. 강도는 주호민의 아내가 신고해 출동한 경찰이 제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그는 강도의 흉기를 맨손으로 막는 바람에 양손에 자상을 입었다. 이후 그는 왼 손바닥 7바늘, 오른손 3~4바늘을 꿰맨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그는 "너무 놀라서 머릿속으로 1% 정도 몰래카메라인가 싶은 생각도 있었다"면서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이미 손을 베였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특히 그는 당시 이 소식을 접한 절친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의 반응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그는 "(기안84가) 장비처럼 길길이 화를 내며 분노했다. 강도 찾아가서 본인이 죽여버리겠다고 엄청나게 화를 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안84가 직접 자기 손에 붕대를 감아줬는데 무에타이 식으로 감아서 피가 안 통했다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주호민은 그의 사고 소식에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침착맨(이말년)이 가장 먼저 달려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주호민은 "사건이 벌어진 뒤 침착맨이 가장 먼저 달려와 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당시 주호민 자택에 침입한 강도는 주식으로 약 6억 3000만 원을 날려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주호민의 집 주소를 알아내거나 범행 며칠 전 사전 답사를 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