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으로 한국 떠났던 이재영, 갑작스레 '국내 복귀설' 전해졌다
2022-10-18 20:35
add remove print link
'학폭 논란'으로 한국 떠난 배구선수 이재영
국내 복귀설 전해지자 관심 집중
'학폭 논란'으로 국내 배구계에서 자취를 감춘 배구선수 이재영의 한국 복귀설이 나오고 있다.

KBS NEWS는 이재영이 최근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두 차례 만남을 갖고 입단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퍼저축은행 측은 해당 매체에 "최근 팀에서 부상당해 시즌이 끝난 하혜진의 전력 이탈에 대한 부담감을 덜기 위해 이재영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단 측은 완전히 영입을 결정한 건 아니라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학폭 피해자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화해가 전제돼야 하고, 배구계에 일으킨 물의에 대해 팬들에게도 설명과 설득 과정을 거쳐야 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는 지난해 2월 학교 폭력 논란으로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했다. 또 당시 소속팀이었던 흥국생명으로부터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두 사람은 그리스 리그로 거취를 옮겼다.

이재영은 지난해 11월 무릎 부상으로 인해 한국에서 재활 훈련을 택하며 그리스 팀과의 인연을 마무리했다.
이다영은 그리스 리그에서 세터로 활약한 뒤 루마니아 리그 팀 '라피드 부쿠레슈티'로 이적했다.

한편 이재영은 지난 5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근황을 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