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다 제 잘못” 서유리, 27일 사과문 올렸다

2022-10-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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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서유리가 올린 사과글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성우 서유리가 심경을 담은 사과문을 올렸다.

이하 서유리 인스타그램
이하 서유리 인스타그램

서유리는 지난 27일 버츄얼 걸그룹 '로나유니버스'의 공식 팬카페에 '안녕하세요 서유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거의 처음으로 로나땅이 아닌 서유리로서 인사드린다"며 "로나로서 더 이상 방송을 진행하지 않겠다 말씀드린 후에 혼자 집에서 오랜 시간 생각할 시간을 가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선 제일 먼저 들었던 생각은 저의 경솔함에 대한 자책이었다"며 "조금만 더 침착하게 대응할 것을 (하고) 후회했다"며 버츄얼 스트리머 활동 중단 발표를 언급했다.

또 "하지만 지나간 시간에 대한 후회는 이미 엎질러진 물일 뿐이다. 저에게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썼다.

마지막으로 그는 "로나땅으로서 앞으로 찾아뵐 수는 없겠지만... 로나유니버스 멤버들을 아끼는 사람으로서 염치없지만 부탁드리겠다. 저는 미워하셔도 로나유니버스 멤버들은 미워하지 말아달라. 전부 다 제 잘못이다. 부탁드린다"며 글을 맺었다.

로나유니버스 공식 팬카페
로나유니버스 공식 팬카페

지난해 '로나로나땅'이라는 이름으로 버츄얼 스트리머 활동을 시작한 서유리는 올해 8월 버츄얼 걸그룹 '로나유니버스' 멤버로 데뷔해 활동해왔다.

버츄얼 걸그룹 로나유니버스 / 로나유니버스 공식 인스타그램
버츄얼 걸그룹 로나유니버스 / 로나유니버스 공식 인스타그램

하지만 지난 26일, 돌연 버츄얼 걸그룹 '로나유니버스'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겼다.

그는 버츄얼 걸그룹 활동을 제외한 성우와 방송 활동 등은 계속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