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까지 받은 '이태원 토끼 머리띠' 남성…빠르게 '행동 개시'
2022-11-0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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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받은 '토끼 머리띠' 남성
'토끼 머리띠' 남성이 올린 글
이태원 핼러윈 참사 당일 현장에 있었다가 ‘군중을 밀었다’는 의혹을 받은 ‘토끼 머리띠’ 남성 A씨가 본인의 신상을 유포한 게시글들을 고소했다.

4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무단으로 촬영된 자신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 없이 노출·유포한 SNS 게시물 8건을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

앞서 A씨는 “저와 제 친구는 핼러윈 참사의 범인으로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며 “토끼 머리띠를 하고 그날 이태원에 방문한 사실은 맞지만, 사고 당시에는 저와 친구는 이태원을 벗어난 이후”라며 교통카드 내역을 공개하며 억측에 대해 호소했다.




이후 A씨는 지난 2일 SNS에 “경찰서 가서 조사받으면서 CCTV 영상에서 저와 친구가 사고 현장을 빠져나오는 시간이 21:50분으로 확인됐다. 교통카드도 제 것이라는 걸 확인해 주셨다. 그 외에도 모든 증거를 제출했다. 이제 코난 놀이 그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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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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