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설현 “힘든 사건 연속적으로 겪으면 일 그만둘 수도“

2022-11-0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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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설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이여름 역에 대한 생각
'파워타임' 설현 “힘든 사건 계속 겪으면 일 그만둘 수도 있다”

이하 설현 인스타그램
이하 설현 인스타그램

그룹 'AOA' 설현이 직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설현이 출연했다.

이날 설현은 "작품 활동을 쉬지 않고 했다. 1년에 한 작품씩은 했더라"고 밝혔다. 최화정이 "원래 쉬지 않고 일하는 걸 좋아하냐"고 묻자 설현은 "원래 쉬는 것도 좋아하긴 하는데 기다리는 팬들을 생각하면 쉬다가도 빨리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설현은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에서 맡은 이여름 역에 대해서는 싱크로율 99%라고 설명하며 "난 웹툰을 보고 너무 공감되는 감정이라고 생각해서 이 드라마를 너무 하고 싶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여름 역은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로 낙오되지 않게 버텨왔던 지난날을 뒤로하고 아무것도 안 하려고 낯선 안곡 마을로 떠나는 캐릭터다.

최화정은 "여름이처럼 자발적인 백수를 할 수 있을 것 같냐"고 하자 설현은 "난 사실 굉장히 어려울 것 같긴 한데 이여름이 어떠한 사건들을 연속적으로 겪으면서 회사를 그만뒀다. 나도 그런 사건이 있으면 그만둘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는 그런 사건이 없는 것 같다"면서도 "이여름도 그렇고 모아둔 돈으로 아껴서 살면 되고 그 이후는 나중에 생각하자 주의다. 나랑 여름이랑 그런 점이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설현은 지난 2012년 그룹 'AOA'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내 딸 서영이', '못난이 주의보', '오렌지 마말레이드', '살인자의 쇼핑목록' 등에서 배우로 활약했다. 영화 출연작으로는 '강남 1970', '살인자의 기억법', '안시성' 등이 있다.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