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인 VS 독립운동가 후손' 소송…결국 이런 결말 맞았다

2022-11-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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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 당한 윤서인 재판 결과
독립운동가 조롱 논란 윤서인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고소를 받은 윤서인의 재판 결과가 나왔다.

이하 유튜브 '윤서인'
이하 유튜브 '윤서인'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송승우 부장판사)는 11일 고(故) 김원웅 전 광복회장 등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독립운동가를 비하했다’며 윤서인을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청구를 기각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구태연 부장검사) 또한 지난 7월 독립운동가 후손 463명과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이 윤서인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고발한 사건을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혐의없음’ 처분했다.

윤서인 페이스북
윤서인 페이스북

윤서인은 지난해 1월 본인 페이스북에 친일파 후손 저택과 독립운동가 후손의 집을 비교한 사진을 올리며 "친일파 후손들이 저렇게 열심히 살 동안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도대체 뭐 한 걸까", "독립운동가들은 대충 살았던 사람들 아니었을까"라고 글을 올려 물의를 빚었다.

이에 독립유공자 후손 463명은 지난해 7월 윤서인을 상대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후 비난이 일자 윤서인은 "저는 기본적으로 당시 독립운동가들이 대부분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그 많은 독립운동가의 삶을 한마디로 규정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표현이 부족해서 오해를 부른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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