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이다…5년 만에 ‘쇼미’ 다시 나왔는데 2차에서 탈락한 초유명 래퍼 (+영상)
2022-11-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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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에서 탈락한 래퍼
“랩할 때가 제일 행복…”
'쇼미더머니11' 2차 예선에서 탈락한 유명 래퍼가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11’에서는 2차 예선 ‘60초 팀 래퍼 캐스팅’에 래퍼 슬리피가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5년 만에 다시 나왔다. ‘뭔가를 제대로 보여줘야겠다, 증명해야겠다’ 뭐 그런 건 아니고 국내 힙합 카테고리 안에 제가 없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앨범도 사실 내고는 있는데 뭔가 잘못된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한번 용기를 냈다”며 참가 동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다른 곳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예능 프로그램이나 트롯도 그렇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재범은 "힙합이라는 길이 대중적인 니즈나 현실적인 니즈에 발란스를 찾기 어렵다. 나만의 갈등이 있다”며 “자신과의 갈등과 싸움이 항상 있다”고 공감했다. 휘민 역시 "나는 형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편하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슬리피를 격려했다.
슬리피는 "솔직히 대기실에 있어도 안정감이 있다"라며 "플레이어로서 더 하고 싶다. 랩 할 때가 제일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더콰이엇은 "울림이 있다. 마흔 살인데 랩 하는 게 제일 행복하다고 말하는 것에 울림이 느껴진다”며 그의 진심을 알아봐 줬다.





이날 슬리피는 ‘아무렇지 않지 않아’라는 제목의 곡으로 싱잉랩을 프로듀서들 앞에서 선보였다. 그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열창했으나 결과는 ‘4 FAIL’ 최종 탈락이었다. 현실은 냉정했다.
앞서 슬리피는 ‘쇼 미 더 머니6’에 참가해했지만 안타깝게 탈락했다. 사이퍼 미션 당시 그는 JJK, 행주, 블랙나인, 해시스완, 자메이즈 등 실력파 래퍼들이 속해 있는 ‘죽음의 조’ 2조에서 경연을 펼쳤다. 결국 그는 최종 7위로 미션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