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초등학교 수학여행 버스서 야동 재생... 모두 충격에 빠졌다 (feat. 운전기사)

2022-11-30 15:45

add remove print link

놀이공원 수학여행서 돌아오던 버스
운전기사 휴대폰에 있던 음란물 상영되는 사고

수학여행에서 돌아오는 초등학생들을 태운 버스에서 불법 음란물이 몇 분 동안 상영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WR7-shutterstock.com, Tom Wang-shutterstock.com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WR7-shutterstock.com, Tom Wang-shutterstock.com

경북 구미시의 A 초등학교가 6학년 수학여행을 위해 대여한 버스에서 불법 음란 동영상이 상영됐다고 뉴스1이 30일 보도했다. 해당 사건은 운전기사의 휴대전화가 버스 모니터에 연동되면서 발생한 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22일 부산의 한 놀이공원에서 학교로 향하던 버스에는 이 학교 6학년 남녀학생 30여 명이 탑승했다. 함께 타고 있던 지도교사는 불법 동영상이 방영된 사실을 한동안 인지하지 못했으며 학생들의 소란에 동영상을 정지시켰다.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Head over Heels-shutterstock.com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Head over Heels-shutterstock.com

해당 학교 교장은 사고 당일 해당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단 상담을 실시했다. 다음날에는 보건교사가 3차례 집단 상담했으며 개별 상담도 진행 중이다. 학교 측은 구미교육지원청과 학교전담경찰관에게 신고, 아동학대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 해당 운송업체와의 계약 파기와 함께 운전기사의 해고를 요구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수학여행이 재개되면서 여러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울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무허가 버스업체가 초등학생들을 태우고 1박 2일간 수학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적발됐다. 울산시 측은 불법 운행 확인 후 허가된 버스 대수 1대를 감차하고 30일간 버스 10대의 운행을 정지하는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 버스에 학생들을??” 울산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사건 이미 수학여행은 다녀온 상황,수학여행 때 타고 갔던 버스에서 문제 발견돼. “이 버스에 학생들을??” 울산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사건
위키트리 | 세상을 깨우는 재미진 목소리

home 이범희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