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병 걸린 줄 알았더니 진짜 명장이었던 일본 감독, 화끈한 목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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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목표는 8강 그 이상이다”
독일 이어 스페인까지 이긴 일본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 뉴스1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 뉴스1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우리의 새로운 목표는 8강 진출"이라고 말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죽음의 조'로 불린 E조에서 강호 독일과 스페인을 연달아 잡으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일본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그는 2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전을 마치고 새 목표는 8강 진출이라고 밝히고 그 이상까지 새 역사를 이어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모리야스 감독은 코스타리카전에서 선수진의 절반에 이르는 5명을 새로 투입하는 강수를 두고 패배해 ‘명장병’에 걸린 게 아니냐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스페인전에서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둠으로써 ‘명장놀이’를 한 게 아니라 실제로 명장이라는 점을 증명했다. 이제 일본은 카타르 월드컵 최대 이변을 일으킨 팀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모리야스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싸울 수 있다는 새로운 시각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며 "8강, 또는 그 이상으로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축구대표팀 감독은 일본을 한껏 칭찬했다. 그는 "일본은 잃을 것이 없었고, 전력으로 부딪혔다. 우리는 점유율 축구로 적진에서 싸우려고 했지만 일본이 도박을 걸었다. 문제 해결을 위한 수단을 찾아야 했지만 대처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도 일본 경기력에 찬사를 보냈다. 매체는 "전반 종료까지는 스페인의 승리가 예상됐다. 그러나 후반 악몽 같은 전개로 패전을 떠안았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퍼포먼스는 믿기지 않았다"라고 찬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