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이 “일 방해되니까 메시지 좀 작작해”라는 팬들에게 가한 따가운 일침

2022-12-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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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 메시지 자주 보내는 이동욱
일부 팬들에게 받은 메시지에 황당함 토로

배우 이동욱이 일부 무례한 팬들에게 따가운 일침을 가했다.

드라마 촬영장에서 대기 중인 이동욱 모습 / 이하 이동욱 인스타그램
드라마 촬영장에서 대기 중인 이동욱 모습 / 이하 이동욱 인스타그램

지난 11일 트위터에는 이동욱이 팬들에게 보낸 프라이빗 메시지 내용이 올라왔다. 유니버스 프라이빗 메시지는 스타가 팬들과 소통하는 메신저 앱이다. 팬들은 유료 구독 서비스를 결제한 뒤 스타와 채팅하며 직접 답변을 받을 수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동욱은 자신에게 무례한 메시지를 보내는 일부 팬들의 저의를 궁금해하면서도 개의치 않는 반응을 보였다.

이하 이동욱 유니버스 프라이빗 메시지
이하 이동욱 유니버스 프라이빗 메시지

그는 "근데 나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 건데 이거 좀 대답해줘 봐라. 내가 화가 나서 그러는 게 아니라 진짜 궁금해서 그런다"라면서 "왜 일하는 데 방해되니까 말 좀 작작 하라고 하는 거냐. 아니 진짜 난 이 심리가 너무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이어 "왜 구독해서 그러는 거냐. 그냥 구독 취소하거나 알람 끄거나 유니버스 앱을 지우거나 하면 될 일 아니냐"라면서 "진심으로 화나는 게 아니라 저런 사람은 왜 저러는 건지 궁금하다. 무시하는데 늘 프메하면 저런 말들이 올라온다. 왜 늘 그럴까"라며 의아해했다.

또 "아니 뭐 경제적 관점에선 굳이 구독해서 저러는 것도 나한테 고맙긴 하다"라면서 "그냥 저 심리가 너무 궁금했다. 유료 서비스에서 왜 저러나. 나야 고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니 상처받고 화나고 그런 게 아니다. 저런 거에 상처받을 인생 경험치도 아니고. 그냥 왜 저러는지 너무 궁금하다. 무슨 표정으로 저러는지 얼굴 보고 싶다"라면서 "관종이든 뭐든 구독은 계속해달라. 나야 고맙다. 아무튼 이 풀리지 않는 저 심리의 미스터리는 영원히 미스터리로 남겨 놓자"라고 덧붙였다.

드라마 촬영장에서 대기 중인 이동욱 / 이동욱 인스타그램
드라마 촬영장에서 대기 중인 이동욱 / 이동욱 인스타그램

이를 접한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네티즌들은 "저럴 거면 이동욱 말처럼 구독 왜 하는 거냐. 이해가 안 된다", "저녁 메뉴 추천까지 완벽하다", "이 오빠 진짜 소신 발언하는 거 너무 멋지다. 그리고 저런 애들 특징이 뭐 내가 돈 냈으니까 너한테 뭐라 할 권리 있다 그런 거 아니냐", "근데 화도 좀 나신 것 같다", "그러네 왜 구독하는 거냐. 기분 나빠지라고 하는 거냐", "구독하고 소통 많이 해주면 좋은 거 아니냐", "돈 내면서 저러는 거 진짜 이해 안 되고 이동욱은 너무 좋다", "음성 지원되는 것 같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