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의 실제 투자실력, 드라마 주인공처럼 끝내줬다

2022-12-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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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주택 180억~200억원 추정
매입가 대비 매매가 2배 이상 상승

송중기가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진도준만큼 뛰어난 투자 능력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배우 송중기, 지난 9일 방송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10회 중 캡처 /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배우 송중기, 지난 9일 방송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10회 중 캡처 /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보유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단독주택 매매가가 매입가 대비 2배 이상 올랐다고 지난 12일 아이뉴스24가 보도했다.

채널 A 예능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중 등장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송중기 주택 / 이하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채널 A 예능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중 등장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송중기 주택 / 이하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송중기는 2016년 11월 대지면적 약 600㎡(약 180평)의 단독주택을 100억 원에 매입했다. 송혜교와 결혼 후 신혼집으로 거론되기도 한 이 집은 이혼 발표 후 2020년 2월 재건축이 진행됐다. 약 8개월 후인 지난 2월 8일 완공됐으며 지하 3층, 지상 2층, 연면적 약 993㎡(300평)의 집으로 탈바꿈됐다.

해당 주택 가치는 원금보다 2배 가까이 뛴 180억~200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지 않는 이태원 고급주택단지에 있어 주택 가치는 앞으로도 상향선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그랜드하얏트서울 인근의 B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매체에 "현재 이태원동 고급주택단지의 평당 가격이 9000만 원대이고 대지 면적이 보통 200평 내로 거래되니 이 둘을 곱해 단순 계산하면 180억 원"이라며 "최근에 지어진 주택인데다 외관이 고급스러워 실제 가격은 이보다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같은 매체에 "다른 지역의 고급주택단지와 달리 한남동과 이태원의 고급주택단지는 부동산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곳"이라며 "지난 수개월 동안 오히려 이 일대의 평균 집값은 우상향 추세를 보였고 일시적으로 그래프가 평행선을 그린 적이 있을 뿐 몇 년간 가격이 내려간 적이 없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현재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 한남(전용면적 206㎡ 세대)에 거주하고 있다. 전세가는 70억, 매매가는 95억으로 추정된다. 이외에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 청담(매매가 150억 원 이상 추정)을 분양받았으며 하와이 50평형 콘도(270억 원대 추정)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과거로 환생한 재벌집 막내아들 진도준을 연기하고 있다. 극 중 투자 고수의 면모를 보이며 부를 축적한 그는 현실에서도 부동산 투자를 통해 자산 가치를 쌓아 올리며 투자에 높은 안목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ome 김정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