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다닐 것…” 반려견 학대·세금 체납 논란 BJ 철구, 결국 이런 선택 내렸다
2022-12-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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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려견 학대·세금 체납 논란에 휩싸인 BJ 철구
“정신과 다니면서 회복”…활동 중단 선언
아프리카TV 유명 BJ 철구(이예준)가 잠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철구는 지난 16일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 게시판에 '철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날 그는 "제가 요즘 정신적으로 많이 지쳐있는 상태입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정신과 다니면서 회복 후 돌아오겠다. 죄송하다"고 활동 중단을 알렸다.

앞서 철구는 최근 반려견 학대 논란과 세금 체납 논란에 휩싸이며 비판받았다.
BJ 팥순이 올린 유튜브 영상 속 철구 반려견의 발톱은 너무 길어 좌우로 누워있듯이 뻗어 있었다. 강아지들은 일정 주기로 산책할 경우 발톱이 갈려 나가 이 정도까지 자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기사)

이에 철구는 "3개월마다 미용실을 가는데 일단 제가 무지했다"며 "7월에 미용실을 다녀왔었고, 발톱을 잘라야 하는데 제가 신경을 못 쓰다 보니 두 달이 넘어가게 돼서 그렇게 된 거 같다"고 밝혔다.
이어 "산책을 아예 안 시켰다는 건 루머다. 딸이 일주일에 한 번씩은 산책을 시켰다"며 "지금부터는 3주마다 한 번씩 발톱을 깎아주고, 하루에 한 번씩 산책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철구는 세금 3억 6300만 원을 체납해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세무 공무원과 소통하며 분할납부 중이며 앞으로 더욱더 성실히 납부하도록 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관련 기사)

철구의 활동 중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결국 장기휴방 들어가네", "뉴스 뜬 순간 그럴 거 같더라", "어이가 없다 진짜"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철구는 지난달 BJ 팥순과 사귀는 사이라고 깜짝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당시 두 사람은 관계를 믿지 않는 시청자를 위해 포옹과 뽀뽀 등 진한 스킨십을 선보이며 열애를 인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