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부터...” 택시 기사+전 여친 살인범 아파트 이웃들, 갑자기 입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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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도 인사 안했는데...”
“어느 날부턴가 다투는 소리가 사라지더니...”
자신의 아파트로 택시 기사를 유인해 살해한 뒤 옷장 안에 시신을 넣어뒀다가 여자친구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30대 남성 A 씨의 아파트 이웃들이 한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A 씨는 택시 기사를 살해한 것과 별개로 전 여자친구인 C 씨도 살해해 하천변에 유기한 후 4개월 넘도록 생활해왔다고 경찰에 자백해 충격을 안겼다. 그의 거주지인 경기도 파주시 운정지구 소재 아파트 이웃들은 아파트에 모인 취재진을 보며 "(살인사건 피의자가 거주한다는 소식에) 누가요? 우리 아파트에서요?"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A 씨에 대한 신상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그와 같은 아파트 동에 사는 일부 주민들은 A 씨가 사망한 C 씨와 가끔 심하게 다투는 등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기억했다. 한 이웃은 "올해 여름까지 이따금 물건을 던지며 둘이 심하게 다투는 소리가 열린 창문을 통해 공원 밖까지 들릴 정도였다. 몇 차례 관리사무실에 신고하고 직접 찾아간 적도 있다"고 증언했다. 이웃은 "그러나 어느 날부턴가 다투는 소리가 사라지고 A 씨 혼자 다니기 시작했다. 부부간의 문제라 생각해 대놓고 물어보지 않았지만 이상하다는 생각은 들었다"고 기억을 되짚었다.
A 씨가 살인을 저지른 곳이자 거주지인 운정지구 아파트는 25층 규모 복도식 구조로 평소 이웃들과 자주 마주칠 수밖에 없는 동선이다. 그러나 또 다른 이웃은 "두 사람이 (A 씨, C 씨) 외출하는 모습이 종종 보였지만 올 가을부터는 A 씨를 제외하고 그 집을 출입하는 사람을 거의 보지 못했다. 평소 A 씨가 이웃과 왕래를 하거나 친하게 지낸 것도 아니어서 말을 자주 섞지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섬뜩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