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자국...” 전 여친과 파주 택시기사 살해범, 충격적인 추가 범죄 정황 포착

2022-12-2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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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택시기사 살해범, 또 다른 범죄 정황 포착
피의자 집에서 핏자국 묻은 여행용 가방 추가 발견

파주 택시기사와 전 연인을 살해한 30대 피의자의 또 다른 범죄 정황이 포착됐다.

전 연인의 시신을 담았다는 캠핑용 가방은 아직 찾지 못한 가운데, 피의자의 집에서 핏자국이 묻어 있는 여행용 가방이 추가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장심사 출석하는 '옷장 시신' 택시기사 살해범   / 이하 뉴스1
영장심사 출석하는 '옷장 시신' 택시기사 살해범 / 이하 뉴스1

JTBC는 28일 경찰이 택시기사와 전 연인을 살해한 30대 남성 이 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이 있었는지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단독] '옷장 시신' 피의자 집에서 또 핏자국 묻은 여행가방 택시기사와 전 연인을 살해했다고 자백한 30대 피의자의 집에서 오래돼 보이는 핏자국이 묻어 있는 여행용 가방이 또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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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피의자 이 씨의 집에서 오래돼 보이는 핏자국이 묻어 있는 여행용 가방이 새롭게 발견됐다. 이 씨는 이미 자백한 전 연인의 혈흔이라며 추가 범행 가능성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이 씨는 당초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옮기려다 실패해 또 다른 가방에 담으려 했고, 결국 마지막엔 캠핑용 루프백에 담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진술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감정을 의뢰했으며, 프로파일러도 조사 과정에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께 고양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택시 기사인 60대 남성에게 합의금을 준다며 파주시 집으로 데려와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동거하던 50대 여성을 지난 8월 살해한 뒤 시신을 파주시 공릉천변에 유기한 사실을 자백했다
이 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께 고양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택시 기사인 60대 남성에게 합의금을 준다며 파주시 집으로 데려와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동거하던 50대 여성을 지난 8월 살해한 뒤 시신을 파주시 공릉천변에 유기한 사실을 자백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피의자 이 씨는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두했다. 패딩 후드를 뒤집어쓰고 고개를 숙여 얼굴을 완전히 가렸다. "전 여자친구는 왜 살해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전 여친까지 죽인 파주 택시기사 살해범…모습 드러냈다 (사진 7장) 파주 택시기사 살해범 영장실질심사 출석 ,취재진 앞에 모습 드러내, 당시 사진·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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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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