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기분…” 유명 정치인,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에 '작심 발언' 남겼다

2022-12-2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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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비난에 합류한 정치인
1월 1일 특별방송하는 '재벌집 막내아들'

홍준표 대구시장이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에 대해 혹평했다.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 / 이하 JTBC 드라마 인스타그램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 / 이하 JTBC 드라마 인스타그램
홍준표 대구시장 /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 / 뉴스1

29일 홍 시장은 개인 SNS에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과 관련 글을 올렸다. 그는 “‘재벌집 막내아들’ 16부 종결편을 보고 분노하는 시청자들이 참 많습니다. 황당한 드라마가 횡행하는 것은 소재 빈곤에 작가적 상상력 빈곤에도 영향이 있겠지만 드라마에 과도하게 이념을 몰입 시키다 보니 허무맹랑한 결론을 낼 수밖에 없는 사정도 있었겠지요”라며 작가를 비난했다.

홍준표 대구시자 페이스북
홍준표 대구시자 페이스북

그러면서 “마치 ‘구운몽’을 연상시키는 반전에 시청자들은 속았다는 느낌밖에 들지 않으니 분노하지 않을 수 있나요. 신나게 바이킹을 타다가 정상에서 추락한 기분이네요”라며 말을 마쳤다.

'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
'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

지난 25일 16회로 종영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원작 소설과 다른 결말로 일부 네티즌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원작 소설은 윤현우가 진도준으로 회귀 후 순양그룹의 오너가 되는 것으로 끝나지만, 드라마는 모든 것이 윤현우의 꿈이었다는 것으로 각색됐기 때문이다.

한편 JTBC 측은 2023년 1월 1일 ‘재벌집 막내아들 순양 정복기’를 방송한다고 밝혔다. 해당 방송에는 드라마의 주요 사건과 명장면 등이 담길 예정이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