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운동선수와 결혼한 지연, 심상찮은 상황 포착됐다

그룹 티아라 지연이 다소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였다.

4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강남좀비'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그런데 주연 배우 지연은 불참했다. 주연배우에 이름을 올려놨는데도 말이다.

감독 이수성과 배우 지일주는 참석했다.

지연은 지난해 12월 10일 야구선수 황재균과 결혼했다. 황재균이 시즌을 끝내고 결혼을 해야 해서 서둘러 올린 예식이었다.

결혼식 수개월 전에 열애를 발표하면서 결혼식도 12월에 하기로 미리 준비해뒀었다.

이후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여행 중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종종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 불과 4일 전에도 사진을 게시했다.

하지만 지연은 신혼여행에서 돌아왔는데도 자신이 주연으로 출연한 작품 공식 행사에 불참했다. 아쉽다는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다.

지연이 어떤 사정으로 영화 홍보 자리에 나오지 않았는지 자세한 이유도 전해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이수성 감독과 지일주가 지연에 대한 설명까지 해야 했다.

지일주는 "지연과 개인적으로 안 지는 10년이 넘었다. 사석에서 알고 지낸 사이였다"며 "이미 친했기에 친숙해지는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 작업하기 밝은 친구라 소통을 스스럼없이 했고 좋은 동료였다"고 말했다.

이수성 감독은 "지연이 태권도 3단이어서 액션에 호의적이었다. 덕분에 생각보다 박지연 배우의 역할이 더 진취적으로 바뀌었다. 영화에서도 지일주 배우를 두 번이나 구해주는 장면이 있는데, 원래 내용에서 바뀐 부분이다. 그만큼 액션을 잘한다"고 전했다.

한편 ‘강남좀비’는 원인불명의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이 출몰하면서 혼돈의 중심이 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강남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건 사람들의 사투를 담은 코믹 좀비 액션 영화다. 오는 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