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귀엽긴 하지만…” 유재석이 자녀(지호·나은) 사진 공개 안 하는 진짜 이유
2023-01-0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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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에서 언급된 내용
유재석 말에 공감 표한 네티즌들
개그맨 유재석이 자녀 지호 군, 나은 양 사진을 잘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직접 밝혔다.

의외의 이유였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우 조정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정석은 히트곡 '아로하'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그런 경우가 많다. 지인들 아들, 딸이 '아로하'를 부른 영상을 되게 많이 받기도 한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자 유재석은 "온갖 '아로하'를 조정석 씨에게 지금..."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저도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주변 지인한테 아이 사진을 잘 안 보여준다. 굳이 궁금하다고 보여달라고 하지 않는 이상 (아이들 사진을) 안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이유가 본인, 부모한테는 너무 귀엽지만 매번 우리 아이가 귀엽다고 얘기할 순 없지 않냐"며 "아마 조정석 씨도 같은 이유로 '아로하' 영상 리액션 하기가 매번 힘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내용은 방송으로 나간 이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졌고 많은 네티즌 공감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내 새끼는 나만 예쁘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예외 없다", "나도 그래서 주변 사람들한테 애기 사진 잘 안 보여줘. 요청받기 전까진", "나도 그래서 먼저 보여달라 안 하면 안 보여줌. 인스타에도 안 올림", "호응해주면 한도 끝도 없음ㅇㅇ보내는쪽에서 그만해야...", "귀여워도 매번 반응해주기 힘들지ㅋㅋㅋㅋ", "현명하게 처신 잘하네", "내 친구가 사진 보내주면 '많이 컸네...'라는 말 밖에 못함ㅋㅋ" 등의 말들을 남기며 유재석 말에 큰 공감을 표했다.
유재석은 MBC 아나운서 출신 나경은과 200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 지후 군과 나은 양을 두고 있다. 유재석은 예능 등에서 종종 자녀 이름을 언급해왔지만 얼굴을 공개한 적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