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카페 시각이거나...” 카톡 이모티콘 '19금 논란'에 현 시각 누리꾼 반응
2023-01-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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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이모티콘 선정성 논란 제기
다수 누리꾼들 해당 논란에 부정적 시선도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이른바 '19금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 누리꾼들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11일 더팩트는 카카오톡이 무료 배포한 이모티콘과 관련해 국내 '맘카페' 이용자들의 의견을 보도했다.
더팩트는 '맘카페' 이용자들이 몇몇 이모티콘의 행동이 성적 행위를 연상한다며 "야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고도 알렸다.
앞서 카카오 측은 지난해 10월 15일에 발생한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 관련 보상책으로 지난 5일부터 이용자들에게 무료 이모티콘을 배포하고 있다.

카카오 측이 무료로 배포한 이모티콘은 춘식이, 토심이와 토뭉이, 망그러진 곰 총 3종으로 다양한 상황에 활용도가 높으면서도 귀여운 캐릭터들이 사용돼 친숙한 이미지를 자아낸다.
그러나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몇몇 '맘카페' 이용자들은 "무료 이모티콘 3종을 받았는데 저만 19금으로 보이는 건가요?"라며 "아이들도 사용할 텐데 저만 음흉하게 보이나요"라는 주된 의견을 드러냈다.
다만 해당 보도가 확산하자 타 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맘카페' 이용자들과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인벤' 이용자들은 해당 논란에 의견이 모인 시발점에 대해 특정 여초 커뮤니티 이름을 언급했다. 또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저건 그냥 이런 걸 보상이라고 하니 열 받아서 시비 거는 거 아니냐", "저거 나중에 해지 안 하면 정기요금 빠져나간다고 들었는데 보상인 척 돈벌이 수단으로 쓴 게 열 받아서 일부러 저러는 거네" 등의 의견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특정 이모티콘을 언급하며 성매매 업소를 언급하기도 했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진짜 좀 그래"라고 공감했다.
다만 다른 이용자들은 "저걸 저렇게 느끼는 사람이 있다고?", "진짜 지X들을 한다"고 부정적인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