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멤버들이…” YG 떠난 태양, 빅뱅 팬들 눈물나는 발언 했다 (영상)

2023-01-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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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슈가에게 빅뱅 태양이 건넨 조언
“모든 솔로 활동은 무조건 팀, 멤버들이 먼저다”

가수 태양(본명 동영배)과 슈가(본명 민윤기)가 팀 빅뱅, 방탄소년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8일 유튜브채널 'BANGTANTV'를 통해 공개된 '슈취타' 3회에는 태양이 게스트로 출연해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와 다채로운 대화를 나눴다.

빅뱅 태양과 방탄소년단 슈가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 이하 'BANGTAN TV' 유튜브
빅뱅 태양과 방탄소년단 슈가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 이하 'BANGTAN TV' 유튜브

이날 슈가는 "너무 떨린다. 진짜 팬이라서 연예인 보는 기분이다. 데뷔하기 전부터 팬이었다. 방탄소년단은 거의 선배님들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며 "연습생 때 'MAMA'를 보면서 저런 가수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멤버들 모두 다 너무 좋아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태양은 "저희를 좋아해 주신다는 얘기 들어서 감사했다. 저희가 한창 활동했을 때 방송국에서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다. 해외 스케줄이 많았다. 그렇게 얘기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슈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태양은 최근 BTS 멤버 지민과 함께 새 싱글 'VIBE'를 발매했다. 무려 6년 만의 솔로곡이다.

지민과 작업하게 된 계기에 대해 태양은 "정확히 2년 전에 테디 형과 프로듀서들이 제가 전역한 기념으로 멋있는 곡 같이 써보자 하는 분위기가 됐다. 그때 스케치로 간단하게 비트랑 루프만 만들었다. 그게 지금까지 흐르다가 테디 형이 스쳐 가는 이야기로 '이때쯤 멋진 곡으로 지민이랑 태양이가 한번 같은 곡에서 호흡 맞추면 너무 멋있겠다'는 아이디어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후 두 사람은 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슈가는 "저 같은 경우는 솔로를 이제 시작하는 입장에서 다 너무 무섭더라. 혼자 (콘서트) 게스트로 갔던 게 'That That'이 처음이었다. 무대를 그렇게 많이 했는데 멤버들이 없으니까 너무 떨렸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태양은 "뭔지 안다. 다 같이 하던 걸 혼자 해야 하지 않나"라며 "결국 내가 하는 솔로 활동은 팀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무조건 팀이 먼저고 멤버들이 우선시되어야 하고, 팀에 누가되는 것은 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나와서 혼자 어렵고 힘들기 때문에 잘 못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나와 함께 했던 팀이 있는 것만으로도 많이 힘이 됐다. '그래도 나는 다시 팀으로서 내가 돌아가서 더 열심히 하면 된다'란 자신감도 있었다"며 슈가에게도 "지금처럼 팀을 먼저 생각하고 멤버들과의 관계를 건강하게 가져가면 그것만큼 무서운 능력이나 무적의 힘은 없다"고 조언했다.

태양의 조언에 슈가는 "팀일 때 가장 멋있다"면서 "저는 우리 팀 너무 좋아한다. 당사자이기도 하지만 팬으로서도 방탄소년단을 좋아한다"라며 그룹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너무 감동이네요", "멤버들과 팬들 생각하는 마음이 잘 느껴졌습니다", "빅뱅이랑 방탄 모두 오래 갔으면 좋겠다", "보는데 순간 눈물 났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BANGTANTV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