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듣게 해야…" 서울대 출신 여배우 '단어 선택' 문제 삼은 김종국 (영상)

2023-01-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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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게스트로 출연한 김신록
방송에서 언급된 서울대 출신 이력

'런닝맨' 김종국이 배우 김신록의 단어 선택을 문제 삼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김신록이 출연해 혹독한 예능 첫 신고식을 치렀다.

'런닝맨' 김종국과 게스트 김신록 / 이하 SBS '런닝맨'
'런닝맨' 김종국과 게스트 김신록 / 이하 SBS '런닝맨'

이날 김신록은 '재벌집 막내아들' 진화영 역에 한껏 몰입해 "왜 아무도 마중을 안 나오냐. 얼어 죽겠다"고 외쳤다.

다만 예상과 다른 반응에 김신록이 당황하자, 김종국은 "저희가 재벌을 잘 못한다. 없이 살아서 안 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서 김신록의 화려한 이력이 소개됐다. 김신록은 "서울대 지리학과를 나왔다"며 변호사·외교관·대통령을 지망했던 과거를 털어놔 관심을 집중시켰다.

유재석이 김신록의 학력을 언급했다.
유재석이 김신록의 학력을 언급했다.
김신록의 이력이 소개되고 있다.
김신록의 이력이 소개되고 있다.

김신록은 배우의 길을 걷게 된 배경에 대해 "아버지가 연극배우 출신이다. 중학교 때 아버지가 지역에 있는 극단에 데려가 '연극하고 놀아라'라고 하신 적이 있다. 연극을 배우라는 게 아니라 인생을 배우라는 거였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경청하던 유재석은 "목소리 톤이나 간간이 쓰는 단어가 격조가 있다"면서 김신록이 과거 수상 소감을 밝히던 중 "저는 연극을 통해 사람과 세상을 '사유한다'"라고 말한 것을 언급했다.

그러자 '사유하다'란 단어에 멤버들의 궁금증이 일었다. 이에 김신록은 '사유하다'란 단어에 대상을 두루 생각한다는 뜻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종국은 "이런 말은 대부분이 알아듣는 단어를 써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이 김신록의 말투를 언급했다.
유재석이 김신록의 말투를 언급했다.
김신록의 소감을 언급한 유재석
김신록의 소감을 언급한 유재석
김신록이 '사유하다'란 단어의 뜻을 설명했다.
김신록이 '사유하다'란 단어의 뜻을 설명했다.
김종국이 김신록에게 일침을 가했다.
김종국이 김신록에게 일침을 가했다.

김신록은 지난해 종영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 출연해 사랑받았다.

네이버TV, SBS '런닝맨'
home 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