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어울렸을 듯…” 수지가 주연으로 나온 드라마, 송혜교가 찍을 뻔했다

2023-01-2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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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가 복귀 검토하던 작품
송혜교 대신 수지가 하게 된 작품

넷플릭스 ‘더 글로리’ 주연 송혜교 연기가 네티즌들에게 극찬을 받는 것과 관련, 과거 송혜교가 검토하던 작품이 재주목 받았다.

'더 글로리 파트 2' 예고편 캡처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더 글로리 파트 2' 예고편 캡처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송혜교가 검토하던 작품 비하인드가 올라왔다. 송혜교가 검토하던 작품은 이주영 감독 작품 ‘안나’였다.

드라마 '안나' 포스터 / 쿠팡플레이
드라마 '안나' 포스터 / 쿠팡플레이

지난 2019년 송혜교는 영화로 제작 예정이었던 ‘안나’ 출연 제의를 받고 검토 중이었지만 투자 문제와 드라마 쪽으로 방향이 바뀌면서 최종 고사했다.

수지 인스타그램
수지 인스타그램

이후 ‘안나’는 쿠팡 플레이에서 드라마로 제작됐으며 수지가 주연을 맡아 지난해 6월 총 6부작(감독판 8부작)으로 공개됐다.

‘안나’는 지난 2017년 출판된 정한아 작가 장편소설 ‘친밀한 이방인’을 바탕으로 하는 드라마다. 상대적 박탈감으로부터 비롯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 ‘유미’와 ‘안나’의 이야기를 다뤘다.

수지는 극중 가난한 아버지와 장애가 있는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삶에 지친 여자 이유미와 모두가 부러워하는 완벽한 여자 이안나 1인 2역을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송혜교 인스타그램
송혜교 인스타그램

‘안나’ 출연을 고사한 송혜교는 지난해 12월 30일 공개된 넷플릭스 ‘더 글로리’로 컴백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를 그린 작품으로 2016년 ‘태양의 후예’ 이후 송혜교가 김은숙 작가와 6년 만에 호흡을 맞춘 드라마이며 김은숙 작가의 첫 복수극이자 19금 등급을 받은 드라마다.

지난해 12월 30일 파트 1(1~8회) 공개 직후부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김은숙 작가의 필력, 안길호 감독의 연출 모두 호평을 받고 있다.

드라마 '이두나!' 스틸컷 / 넷플릭스 인스타그램
드라마 '이두나!' 스틸컷 / 넷플릭스 인스타그램

‘더 글로리’ 파트 2는 오는 3월 10일 공개되며, 수지 또한 오는 7월 넷플릭스 드라마 ‘이두나!’로 컴백 예정이다.

이하 '인스티즈'
이하 '인스티즈'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송혜교의 ‘안나’도 보고 싶다. 그래도 수지도 진짜 완벽했다”, “둘 다 잘 어울렸을 듯”, “송혜교 연기력이면 말해 뭐 하냐. 그래도 수지도 아쉽다는 생각 안 들게 너무 잘했다”, “안나는 수지가 잘 했고, 더 글로리는 송혜교가 너무 잘했다”, “두 사람 다 제 작품 제대로 만난 듯”이라며 댓글을 남겼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