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화 끝나면, 세상 냉정” 같이 오래 방송 한 서장훈의 이수근 평가
2023-01-3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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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동반 MC인 두 사람
서장훈, MBTI 얘기하다가 이수근에 대해 언급
현실적인 서장훈이 오히려 이수근의 반전 면모를 소개했다.

3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MBTI에 거의 중독된 20대 여성 의뢰인이 출연했다.
의뢰인은 16가지 성격 유형 지표인 MBTI에 너무 빠져 있다면서 "사람을 처음 볼 때 편견을 가지게 돼 이런 스스로를 바꾸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는 MC 서장훈의 MBTI가 ISTJ라는 것까지 맞췄다.
의뢰인은 "외향형인 남자는 남자로 안 보인다. 저는 제가 남자친구를 웃겨주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저보다 웃긴 사람은 힘들고 기가 빨린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MBTI를 100% 확신할 수 없다는 맹점이 있다"며 "내가 이수근의 관점에서 이야기하겠다. 얘는 누가 봐도 E다. 그런데 얘가 녹화 끝나면 제일 냉정한 애다"고 밝혔다. 이어 "얘는 E도 있는데 I도 있다. 사람들과 있을 때는 외향적이지만, 얘가 삶에 여러 가지 굴곡이 있기 때문에 I도 무조건 있다. 하나로 단정 짓기 어려운 타입이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대인 관계가 어렵다. 만나는 사람만 만난다. 이게 나이를 먹으면서 변하는 거다"며 서장훈 말에 공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