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때문에 '활동 중단' 위기 츄, 다시 꽃길 걸을 기회 생겼다

2023-02-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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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중단 위기 츄, 새로운 기회
활동 중단 위기 맞은 '이달소' 멤버들

그룹 ‘이달의 소녀’가 츄를 포함해 12인 완전체로 국내가 아닌 일본에서 활동할 가능성이 생겼다.

츄 인스타그램
츄 인스타그램

2일 SBS는 일본 유니버셜 재팬 측이 ‘이달의 소녀’ 멤버들에 대한 전속권을 발휘하기 위해 계획을 구제화 중이라고 보도했다. 유니버셜 재팬은 ‘이달의 소녀’ 투자사로 해당 계획에는 전 멤버인 츄의 활동도 포함된다고 알려졌다.

'이달의 소녀' / 뉴스1
'이달의 소녀' / 뉴스1

한편 블록베리 측은 지난해 11월 츄가 스태프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이유로 ‘이달의 소녀’에서 퇴출시켰다고 밝혔다.

츄 / 뉴스1
츄 / 뉴스1

이에 츄는 "많은 분의 걱정과 위로에 너무 감사드린다"며 "저도 일련의 상황에 대해 연락 받거나 아는 바가 없어 상황을 파악 중이다. 분명한 것은 팬분들께 부끄러울 만한 일을 한 적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츄 퇴출 이후 지난해 11월 28일 비비와 현진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도 소속사와의 상호 신뢰 붕괴 등을 이유로 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했다.

현진, 비비 / 이하 '이달의 소녀' 공식 트위터
현진, 비비 / 이하 '이달의 소녀' 공식 트위터

이후 지난달 13일 서울북부지법 민사1부는 '이달의 소녀’ 멤버 9인(희진, 하슬, 여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고원, 올리비아 혜)이 낸 전속계약 효력 신청에서 희진, 최리, 김립, 진솔 4인에게는 승소 판결을, 하슬, 여진, 이브, 고원, 올리비아 혜 5인에 대해서는 패소 처분을 내렸다.

하슬, 여진
하슬, 여진

츄 퇴출, 멤버들의 전속계약 해지 소송 승소에 블록베리 측은 지난해 12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츄의 연예 활동 금지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제출했다. 블록베리 측은 츄가 지난 2021년에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한 행동을 템퍼링(사전 접촉)으로 보고 매니지먼트 계약 위반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보기)

희진, 김립, 진솔, 최리
희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고원, 올리비아 혜
이브, 고원, 올리비아 혜

또한 최근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승소한 김립, 희진, 진솔, 최리에 대해서도 연예 활동 금지를 내용으로 한 진정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츄는 2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이런 일로 계속 입장을 내게 돼 참 지치고 정말 안타깝다”며 “최근 거짓 제모에 근거한 음해성 기사가 도를 지나치는 것 같다”며 “2021년 12월에는 바이포엠이라는 회사는 잘 알지도 못했다. 저는 물론이고 멤버들까지 거짓말로 옭아매는 것은 참기 어려워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