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딸에 '학폭'...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친구 하나도 없어 고교생활 힘들었다”
2023-02-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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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딸 최준희, 고등학교 졸업
“전학 와서 친구 한 명도 없었다”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인 최준희가 고등학교를 졸업, 지난 고교 생활을 돌아봤다.



8일 최준희는 유튜브에 '드디어 졸업식 브이로그, 졸업, 복학생, 고딩, 먹방, 일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고등학교 졸업식 참석을 위해 준비를 시작한 최준희는 "오늘 졸업식에는 가족들이 아무도 오지 않는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친오빠는 지금 캐나다에 잠깐 가 있어서 졸업식에 못 온다"며 "제 남자친구랑 같이 일하는 오빠들이 졸업식에 온다"고 밝혔다.
다만 최준희는 당초 졸업식에 참석할 마음이 없었다며 "또 막상 가야 되니까 무슨 느낌이냐면 '그래도 이왕 졸업식 가는 거 내가 제일 예뻐야지'"라며 서둘러 메이크업을 마쳤다.


이후 숍을 방문한 최준희는 헤어까지 마무리한 뒤 학교로 향했다. 졸업식 가운을 입고 학사모를 쓴 채 강당에 앉아있던 최준희는 "다들 다 같이 사진 찍고 셀카 찍는데 나는... 외롭다. 괜히 왔나"라고 풀 죽은 모습을 드러냈다.
그때 남자친구와 함께 일하는 스태프들이 도착, 꽃다발을 받은 최준희는 "꽃다발 내가 제일 큰 거 받았다"며 기뻐했다.


마지막으로 최준희는 졸업 소감에 대해 "복학하고 (다시 학교 다니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그만큼 또 좋았던 추억도 많았다"며 "제일 아쉬웠던 건 전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행복하게 다녔는데 전학 오면서 친구가 한 명도 없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최준희는 "중간중간 챙겨주는 후배들도 있었지만... 고등학교 생활이 만족스럽진 않았던 거 같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준희는 지난 2016년 같은 중학교에 다니던 가수 박상민의 딸 A양을 따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양은 학교를 자퇴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해당 사건은 최준희가 2019년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공론화됐다.
이같은 논란이 커지자 최준희는 모든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하며 “2년 전 있었던 학교폭력에 대해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피해자와 연락을 안 한 지 오래됐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 연락이 닿는다면 직접 사과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