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유선 “판사 남편, 다른 여자와 살아보고 싶다고 애원... 바로 인정했다”
2023-02-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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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부부 모임에 갔다”
“다른 분이랑 사세요”
배우 윤유선이 너무 솔직한 판사 남편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윤유선은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결혼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윤유선은 "연예인 최초로 법조인과 결혼했는데 고충은 없냐"는 질문에 "서로 직업병이 있다. 서로 트러블이 생기면 남편은 제게 '연기하냐?'고 하고, 저는 '재판하냐?'고 한다. 의견이 안 맞고 입장이 다른 건데 남편은 결론을 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 제가 미안하다 사과를 안 하니까 '색시야 미안하다고 한마디만 해줘. 용서할 준비가 돼 있어'라고 애원을 하더라. '여기가 법원이야? 입장이 다른 거지'라고 하고 다음부터 그런 말을 안 했다"고 설명했다.
윤유선은 너무 솔직한 남편에 대한 서운함도 내비쳤다.
그는 "어느 날 부부 모임에 갔다. 형부들이 다시 태어나도 아내와 결혼하겠다고 하는데 남편만 아니라는 거다. 다른 여자와 살아보고 싶다고 애원을 하더라. 그래서 바로 '인정, 다른 분이랑 사세요'라고 했다"고 말했다.

윤유선은 이성호 판사와 교제한 지 일주일 만에 프러포즈를 받고 100일 만에 결혼했다. 슬하에 아들 1명, 딸 1명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