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 사람'만 웃었다…유아인 프로포폴 혐의로 재조명 받은 '성균관 스캔들' 4인방

배우 유아인이 최근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으면서 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출연 배우들이 재조명받고 있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 MLBPARK에는 '이제 다시 보기 힘든 드라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지난 2010년 방영된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주요 등장인물의 모습이 담겼다. 공교롭게도 최근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박유천, 박민영, 송중기, 유아인의 얼굴을 볼 수 있다.

이들은 '성균관 스캔들'에서 조선 시대 '잘금 4인방'이라 불리는 성균관 유생들을 연기했다. 이들은 해당 작품 이후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인기 스타 반열에 오른 인물들이다.

박유천은 2019년 전 여자친구의 폭로로 마약 투약혐의 받고 구속기소 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최근 영화 '악에 바쳐'로 연기 활동에 복귀했지만 국내 개봉은 무산됐다.

박민영은 지난해 가상화폐거래소 실소유주라고 알려진 재력가 강종현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각종 의혹이 불거지자 박민영 측은 "강종현과는 전 연인 관계이며 고가의 슈퍼카를 선물 받았다는 의혹 등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강종현은 배임, 횡령 등 혐의로 지난 2일 구속됐다.

유아인은 병원 여러 곳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소속사 UAA는 9일 유아인이 경찰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인정하면서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송중기는 영국 배우 출신 케이트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을 발표하며 '꽃길'을 걷고 있다. 또 2세 임신 소식도 함께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지인의 소개로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며 열애 3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네티즌들은 "오직 송중기만 살아남았다", "하필 드라마 이름도 '스캔들'이 들어간다", "송중기도 인생에 굴곡이 있었지만 이젠 잘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