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에서 얼굴 못 드는 아이돌 멤버, 이유 알면 바로 납득된다 (영상)

한 아이돌 멤버의 고등학교 졸업식 영상이 관심을 끌고 있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졸업식에서 얼굴 못 드는 한 아이돌 멤버'라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게시물에는 같은 날 오전 열린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제12회 졸업식 현장 영상이 담겼다. 영상은 특별 공로상을 받게 된 졸업생들이 호명돼 단상으로 올라오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한 남자 졸업생이 단상 위로 올라오자 강당 객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쩡쩡이"를 연호하는 굵직한 목소리가 강당을 가득 채웠다.

격한 환호를 받은 주인공은 바로 아이돌 그룹 트레저 멤버 박정우였다. 졸업식 현장을 찾은 트레저 멤버들은 "쩡쩡이(박정우 별명)", "춤춰라", "정우야 '직진(트레저 노래)' 춰", "정우야 앞에 봐야지!", "맛있는 거 사줄게" 등 짓궂은 멘트를 던지기도 했다.

정우는 멤버들의 말에 쑥스러운 듯 입을 가린 채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같은 날 공개된 졸업식 사진에는 멤버들의 뜨거운 환호에 고개를 숙인 채 표창장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정우 모습도 담겨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트레저 박정우뿐 아니라, 아이브 장원영, 체리블렛 레미, 위클리 이재희, 라잇썸 유정, 에이티비오 김연규, 블리처스 우주 등 많은 아이돌 스타들이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졸업생으로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한편 트레저는 지난 2020년 데뷔한 YG 소속 다국적 아이돌 그룹이다. 본래 12인조였지만, 멤버 마시호와 방예담이 탈퇴하며 10인조로 개편됐다. 한국인 멤버 8명과 일본인 멤버 2명으로 구성됐다. '직진', '다라리(DARARI)', '헬로(HELLO)' 등을 발매하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