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게 없는 '무한도전'...유아인 프로포폴 사태까지 예측? 누리꾼들 난리 났다

유아인(엄홍식)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과 관련해 2016년 방송된 MBC '무한도전'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6년 5월 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김은희 작가, 장항준 감독, 장원석 프로듀서 앞에서 '2016 무한상사' 오디션을 진행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정준하는 오디션을 앞두고 "어떤 연기를 준비하셨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영화 '베테랑'의 유아인"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장항준 감독이 살짝 당황한 모습을 보이자 박명수와 유재석은 유아인과 사뭇 다른(?) 모습의 정준하를 두고 "유아인한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지난 8일 언론 등은 한 톱 배우가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출국 금지 조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후 해당 배우가 유아인으로 밝혀지자 유아인의 소속사 UAA는 같은 날 "유아인이 최근 프로포폴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며 "이와 관련한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 할 예정이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알렸다.

당시 누리꾼들은 유아인의 프로포폴 투약 혐의 소식에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 "믿을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이후 무한도전에서 유아인을 언급한 '짤'이 발굴되자 누리꾼들은 "없는 게 없는 무도", "이쯤 되면 찾는 게 신기하다", "브렉시트, 월드컵까지 예언했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