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줄 그어질 것” '우마 게임' 출연한 진자림이 남성 팬들에게 경고했습니다 (+이유)

2023-02-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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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DM 공개한 진자림
“XX 사진 그만 좀 보내세요 제발” 강조하기도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서 활동 중인 진자림이 일부 남성 팬들에게 받은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진자림 / 진자림 인스타그램
진자림 / 진자림 인스타그램

지난 12일 진자림은 유튜브에 'XX 사진 그만 좀 보내세요 제발'이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진자림은 유튜버 우마와 김계란이 기획, 진행한 웹 예능 '우마 게임'에 출연해 활약한 바 있다.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읽기를 시작하는 진자림 / 이하 유튜브 '진자림 Jinjalim'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읽기를 시작하는 진자림 / 이하 유튜브 '진자림 Jinjalim'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읽기를 시작하는 진자림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읽기를 시작하는 진자림

이날 진자림은 "인스타그램 18만 팔로우를 가진 저에게 어떤 DM이 와 있을지 DM 읽기를 진행해 보겠다"며 먼저 최근 출연했던 웹 예능 '우마 게임'과 관련한 메시지를 많이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성행 중인 '고수익 알바'에 대한 메시지도 온다며 "저한테도 이런 게 온다"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진자림에게 나체 사진을 보낸 한 남성
진자림에게 나체 사진을 보낸 한 남성

특히 그는 "다음 메시지는 시청자들이 보기 역하실 수도 있다"며 남다른 주의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메시지를 공개한 진자림은 "이런 분들도 계시다"며 "제가 안 보이게 잘 가려놓기는 했는데 정말 역겹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이런 메시지를 정말 많이 받는다"며 한 시청자가 "저거 보낸 사람 유튜브나 지금 방송 보고 있으면 오열할 듯"이라고 남긴 메시지에 대해 "이게 옛날로 치면 '바바리맨'"이라고 강조했다.

진자림은 "바바리맨도 원치 않을 때 몸을 보여주지 않나. 이렇게 받은 메시지도 내가 이걸 보고 싶지 않았는데 핸드폰 하다가 딱 나오는 거니까 '미디어 바바리맨' 정도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상황의 심각성을 설명 중인 진자림
상황의 심각성을 설명 중인 진자림
상황의 심각성을 설명 중인 진자림
상황의 심각성을 설명 중인 진자림

다만 그는 이런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들에 대해 "슬프진 않고 안타까웠다"며 "어렸을 때라면 19세이고 방송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고 '내가 왜 이런 걸 봐야 되나' 너무 무섭고 눈물 나고 그랬다"고 말했다.

자신을 23세라고 밝힌 진자림은 "여러분, 그런데 제가 이렇게 재밌게 얘기한다고 해서 진짜 심각하지 않은 일이 아니다"라며 "충분히 고소당할 수 있는 문제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정말 하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이분도 나쁜데 진짜 나쁜 사람들은 사진이나 핸드폰으로 내 사진을 띄워두고 본인 XX를 잡고... 내 얼굴 사진에는 XX이 묻어있다"며 "아는 분들은 아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들에 대해 "언젠가는 빨간 줄이 그어질 것"이라고 일갈했다.

home 강민선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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