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혐의' 야옹이 작가, 현 남편 전선욱 아닌 전남편 관련 루머가 재확산 중이다

2023-02-1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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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혐의'로 세무 조사 대상에 오른 야옹이 작가
전 남편 관련 루머성 게시글 재조명까지

웹툰 작가 야옹이(본명 김나영)가 탈세 혐의로 세무조사 대상에 오른 것과 관련해 그의 전남편과 관련한 루머를 재조명한 게시글이 확산하고 있다.

야옹이 / 야옹이 인스타그램
야옹이 / 야옹이 인스타그램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중 하나인 페이스북에는 야옹이 작가의 전남편과 관련한 루머를 재조명한 게시글이 확산했다.

공개된 내용에는 야옹이 작가가 지난해 3월 3일 유튜브 채널 '만신 박태준'을 통해 공개한 집들이 장면도 포함됐다.

야옹이 집 주차장을 방문한 박태준 / 이하 유튜브 '만신 박태준'
야옹이 집 주차장을 방문한 박태준 / 이하 유튜브 '만신 박태준'
야옹이 집 드레스룸을 방문한 박태준
야옹이 집 드레스룸을 방문한 박태준

당시 영상에서 박태준은 "(야옹이 작가 집에) 왔는데 페라리 두 대가 커플로 마주보고 있더라"며 전선욱과 야옹이 작가의 자동차를 언급했다.

이에 대해 야옹이 작가는 "대기만 2년 가까이 했다. 국내에 30명 정도 가지고 있다. 희소성이 엄청나다"며 "풀 카본이다. (옵션을) 다 넣었다"고 자랑했다.

또 당시 야옹이 작가가 공개한 자신의 드레스룸에는 명품 브랜드 중 하나인 에르메스 상자와 브랜드 별 의상이 가지런히 정리 돼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야옹이 작가는 "이쪽부터 샤넬, 루이비통, 에르메스, 펜디"라며 어마어마한 가격의 명품 브랜드 의상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야옹이와 그의 아들 / 이하 야옹이 인스타그램
야옹이와 그의 아들 / 이하 야옹이 인스타그램

나아가 해당 게시글에는 야옹이 작가가 지난 2021년 2월 16일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사진이 포함됐다.

당시 야옹이 작가는 "제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며 지켰고 여전히 지키고 있는 존재"라며 "저는 아이를 키우면서 새로운 사랑을 배웠고 철이 들었다. 제 인생의 이유가 된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 웃는 날보다 눈물로 지낸 시간이 훨씬 많았지만, 이제는 아이가 지친 저를 달래준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나의 사정으로 피해가 갈까 봐 미안해서 끝까지 밀어냈는데도 다가와서 손 잡아준 선욱 오빠가 있어서 더 이상 비관적이지 않고 감사하며 살 수 있게 됐다"며 "제 곁에서 삶의 무게를 나눠 들어주려 항상 노력해주는 선욱 오빠 너무 고맙다"며 현 남편인 전선욱 작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악성 DM을 공개한 야옹이
악성 DM을 공개한 야옹이
게시글에 따르면 이 시기 야옹이 작가는 누리꾼들의 악성 댓글과 DM도 받았다.

야옹이 작가가 공개한 악성 DM에는 한 누리꾼이 "만화로 돈 많이 버신 건가요? 아니면 이혼 후 위자료?"라고 보낸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에 야옹이 작가는 "제가 돈을 잘 버는 게 납득이 안 되나 봐요?"라며 "성별을 떠나서 어느 분야든 노력하면 돈 잘 벌 수 있다. 이딴 디엠 보낼 시간에 노력 하시라. 화이팅"이라고 일갈했다.

야옹이 작가와 전선욱 작가 / 야옹이 인스타그램
야옹이 작가와 전선욱 작가 / 야옹이 인스타그램

이후 해당 게시글에서는 최근 '탈세 혐의'와 맞물려 알려지지 않은 야옹이의 전남편에 대해 "2019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일러스트 작가 '이 타마'가 야옹이 작가의 남편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던 적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작성자는 "당시 페북에서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을 봤다는 내용의 댓글이 달렸었다"면서도 "그러나 실제로 어떤 이야기를 봤다는 것인 지에 대한 내용도 없고 단지 가십 정도의 이야기들이 전부였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작성자는 "이후 지난 2019년 4월 야옹이 작가가 유명해지자 전남편이 성폭행범이라는 어이없는 루머가 온라인상에서 유포되기 시작했다"며 "이에 야옹이 작가가 강경 대응을 예고, 루머를 퍼뜨렸던 당사자들 수십 명을 그 해 9월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앞의 명예훼손 이슈와 비슷한 시기에 야옹이 작가의 남편은 변호사라는 이야기가 퍼지기도 했다"며 "고소 사건을 겪으면서 전남편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란 추측이 이어지며 '야옹이 작가의 전남편은 변호사일 것이다'라고 추정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작성자는 "하지만 이러한 내용도 단순 추측일 뿐 전남편 직업이 변호사인지 사실로 확인된 부분은 없었다"고 글을 마쳤다.

home 강민선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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