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 18년 만에 리메이크 공식 발표…네티즌들, 남녀 주연으로 이들 배우 추천하고 있다

2023-02-1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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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궁' 18년 만에 리메이크 제작 확정
그룹에이트 “올해 하반기 제작 목표”

드라마 '궁'이 18년 만에 리메이크되어 돌아온다.

'궁' 포스터 / 재담미디어, MBC
'궁' 포스터 / 재담미디어, MBC

14일 제작사 그룹에이트 관계자는 TV리포트에 "드라마 '궁'이 리메이크 된다"라고 밝혔다.

다만 "리메이크이다 보니 2006년 공개된 '궁'과는 변화된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만화 '궁'은 대한민국이 입헌군주국이라는 가상의 세계관 아래 왕세자인 남자주인공과 일반인인 여성주인공의 혼인이 결정되면서 일어나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2003년부터 10년간 연재되면서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밀리언셀러가 될 만큼 큰 인기를 누렸다. 일본을 비롯해 대만, 태국, 프랑스 등 수출된 국가만 10개국이 넘는다.

주지훈 / 이하 뉴스1
주지훈 / 이하 뉴스1

국내에서는 드라마를 비롯해 소설, 뮤지컬 등으로 옮겨졌으며 각종 팬시상품으로도 만들어지면서 다방면으로 미디어믹스됐다.

2006년 MBC서 방영된 드라마 '궁'은 당시 최고 시청률 27%을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어 이듬해 동일한 세계관을 지닌 스핀오프 드라마 '궁S'까지 등장할 만큼 화제를 불러왔다.

주연 배우로는 윤은혜, 주지훈, 송지훈, 김정훈이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다. 리메이크작의 출연진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김유정, 남지현, 김영대, 이재욱 등이 가상캐스팅에 이름을 올리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은혜
윤은혜

무엇보다 이번 리메이크 제작사가 그룹에이트라는 점도 이목이 집중된다. 그룹에이트는 2006년 제작한 '궁'을 포함해 '꽃보다 남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 선보이는 드라마마다 많은 팬덤을 형성했으며 해외 각국으로 수출되면서 한류 드라마 붐을 이끌고 있는 제작사이기 때문이다.

한편 리메이크 '궁'은 올해 하반기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방송될 예정이다.

home 신아람 기자 aaa121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