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밀리고 가사 논란까지...에스파 카리나, 뜻밖의 고백 털어놨다

첫 단독 콘서트를 앞둔 에스파 멤버 카리나(유지민)가 과거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발언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훜 : STUDIO HOOK'에는 '일단 에스파가 나보다 술 잘 마시는 거 같음;;; 칵테일 1n잔... 이게 맞아? #술트리트파이터2 7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카리나는 '앞으로 해보고 싶은 콘셉트가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바로 "청순한 콘셉트"라며 "왜냐하면 저희가 항상 뱀 때려잡고 격하게 싸우고 (그랬다)"고 앞선 콘셉트를 회상했다.

앞서 에스파는 'Black Mamba(블랙맘마)', 'Next Level(넥스트 레벨)', 'Savage(세비지)' 등의 발표곡에서 그간의 사랑스럽고 귀여운 걸그룹 이미지와는 반대되는 콘셉트를 선보인 바 있다.

이어 그는 "소녀시대 선배님 'Kissing you'라든가, f(x) 선배님 '첫 사랑니' 같은 스쿨걸 콘셉트를 하고 싶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MC 김희철은 '에스파가 '키싱유'를 한다면 사탕을 흔드는 게 아니라 뱀 대가리를 흔들 것만 같다"고도 농담했다.

이후 에스파 멤버들은 '청순 에스파'를 시현해보는 시간에서 그림 같은 비주얼을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최근 SM엔터테인먼트는 이 전 총괄 프로듀서와 손잡은 하이브와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 전 총괄 프로듀서는 하이브에 자신의 지분 14.8%(4228억 원)를 넘기면서 힘을 실어주고 있으며 이성수 SM 공동 대표는 이 전 총괄 프로듀서의 탈세 의혹과 함께 부도덕한 점을 폭로하며 반기를 들고 나섰다.

특히 이성수 SM 공동 대표는 "이 전 총괄이 걸그룹 에스파의 노래 가사에까지 '나무 심기'를 넣으라고 강요해 결국 음반 발매가 연기됐다"고 폭로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한편 에스파는 SM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 및 각종 논란 속에서도 지난 20일 유튜브 에스파 공식 채널에 에스파 MCU 세계관 영상 EP.3 'Girls(Don't you know I'm a savage)'를 공개했다.

또 에스파는 오는 25~26일 양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단독 콘서트 '2023 aespa 1st Concert SYNK : HYPER LINE (2023 에스파 1st 콘서트 '싱크 : 하이퍼 라인)'을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