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 힘들겠지만 군대 갔다” 하승진이 밝힌 생활관 에피소드, 완전 빵 터진다

2023-02-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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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제일 거라 생각하시는데...”
“대대장님도 보러 오셨다”

농구선수 출신 유튜버 하승진이 군대 생활관에서 3명의 평상을 혼자 독차지했다고 밝혔다.

농구선수 출신 유튜버 하승진. /뉴스1
농구선수 출신 유튜버 하승진. /뉴스1

하승진은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군대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하승진은 "키가 221cm라서 곤란할 때가 많았다던데"라는 MC들의 질문에 "많은 분이 제가 군 면제일 거라 생각하시는데 갔다 왔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다녀왔다. 훈련소에 입소해서 다들 군복으로 갈아입는데 저만 맞는 게 없었다. 그래서 저 혼자만 사복 입고 앉아 있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하승진은 "제 입소 소식을 듣고 대대장님이 보러 오셨다. 근데 제 모습을 보시고 '얘는 왜 사복 입고 있어?' 물으셨다. 보급병이 맞는 군복이 없다고 설명했더니 '군대에서 안 되는 게 어딨어. 만들어라' 지시하셨다. 그날 저녁에 진짜 다 만들어 오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취침 문제에 대해 "원래 관물대 안으로 다리를 넣어서 자는데, 저는 그래도 머리가 평상 밖으로 나갔다. 이렇게 잘 수 없다고 얘기했더니 저랑 같이 배정된 동기 세 명을 다른 소대로 보내고 저 혼자 평상에서 가로로 잤다"고 밝혔다.

하승진이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군대 에피소드를 털어놓고 있다. /MBC
하승진이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군대 에피소드를 털어놓고 있다. /MBC

하승진은 "태어날 때 5.6kg으로 태어났다. 누나는 5.7kg로 태어나서 저보다 더 컸다. 둘 다 자연분만으로 태어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나자마자 100일 된 아기 같았다고 하더라. 뚱뚱한 게 아니라 엄청나게 긴 아기였다"고 덧붙였다.

하승진의 아버지 하동기와 누나 하은주도 농구 선수 출신이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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