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꼬마손님들의 탈춤 배우기
2023-02-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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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대공원, 보호시설 아동 초청 ‘꿈자람 놀이터’ 마련
전통미술과 탈춤 체험 교실 운영

[경주=위키트리]이창형기자=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아카데미에 지난 22일 특별한 ‘꼬마 손님’들이 찾았다.
경주엑스포 경주솔거미술관 사회공헌프로그램의 하나인 문화아카데미의 ‘꿈자람 놀이터’에 경주지역 보호시설인 아동 14명(9~13세)이 초대돼 우리문화와 역사에 대해 배우고 전통미술과 탈춤을 배우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꼬마손님들은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십이간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토끼의 특징 관찰 및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토끼를 소재로 한국화 기법을 활용한 수묵화 그리기를 하고 자신이 그린 그림에 대한 소개의 시간도 가졌다.
아이들은 서로의 그림을 보고 깔깔거리며 웃는 등 즐거워했다.

이어 리어예술단 이다현 대표로부터 ‘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나만의 탈 꾸미기’와 ‘탈춤’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서툰 몸동작에 서로를 쳐다보며 어색해 했지만 이내 선생님의 탈춤 동작을 우스꽝스럽게 따라하는 개구쟁이들로 변신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체험교육에 참가한 이모(10세)양은 “내가 꾸민 탈을 쓰고 예쁜 선생님에게 탈춤을 배우는 시간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즐거워했다.
류희림 경주엑스대공원 대표는 “‘꿈자람 놀이터’ 운영을 통해 지역의 문화약자인 보호시설 아동에게 우리의 문화를 알리고 체험하도록 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문화예술기관으로서의 공익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