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 너무 딱인데…” 반응 안 좋았던 '인어공주', 분위기 한방에 역전했다
2023-02-2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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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에서 캐스팅 호평받고 있는 배우
5월 개봉하는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
캐스팅 과정에서부터 논란을 겪은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가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것과 관련 ‘바네사’역에 캐스팅된 영국 배우 제시카 알렉산더가 국내 네티즌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바네사’는 애니메이션 ‘인어공주’에서 메인 빌런인 우르슬라가 인간으로 변신한 캐릭터다.

‘인어공주’에서 우르슬라는 목소리를 대가로 인간이 된 에리얼이 예상과 다르게 에릭 왕자와 키스를 하자 에리얼을 방해하기 위해 바네사로 변신 후 두 사람을 방해하지만 결국 ‘권선징악’ 결말을 맞게 된다.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실사판 ‘인어공주’ 영화에서 우르슬라는 배우 멜리사 맥카시가, 바네사에는 제시카 알렉산더가 연기를 한다.
멜리사 맥카시는 미국 배우로 영화 제작자와 패션 디자이너로도 활동 중이다. 대표작으로는 영화 ‘미녀 삼총사’,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행오버 3’, ‘스파이’, ‘고스트 버스터즈’ 등이 있다.

바네사를 연기하는 제시카 알렉산더는 1999년생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겟 이븐’, 영화 ‘인투 더 딥’에 출연했다.

바네사 역에 캐스팅된 제시카 알렉산더를 본 국내 네티즌들은 “애니에서도 씬스틸러였는데 기대된다”, “그냥 인어공주 그 자체 아니냐”, “바네사랑 이미지 비슷하다”, “이 역은 원작이랑 비슷하게 캐스팅했네”, “표정이랑 분위기가 너무 좋다”, “첫눈에 반하게 생김”이라며 댓글을 남겼다.


한편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실사 영화 ‘인어공주’는 캐스팅 단계부터 주인공인 에리얼 역에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흑인 가수 할리 베일리가 캐스팅이 돼 논란이 생겼다.

이에 디즈니 측은 "덴마크 사람이 흑인일 수 있듯이 덴마크 인어도 흑인일 수 있다"며 할리 베일리를 두둔했다.
에리얼을 연기한 할리 베일리 역시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는다”며 “나에겐 이 역(‘에리얼’)이 위대하고 큰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영화에 참여하게 돼 너무 좋다”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