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충격 사건 발생…38세 여배우, 영화 촬영 도중 성폭행 당해

2023-03-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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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헝거게임'에 출연했던 38세 여배우, 성폭행 피해 폭로
지나 말론 “영화 '헝거게임: 더 파이널' 촬영 도중 성폭행 당해”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jean schweitzer, Shutterstock.com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jean schweitzer, Shutterstock.com

배우 지나 말론(38·Jena Malone)이 영화 '헝거게임: 더 파이널(모킹제이 파트2)' 촬영 중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지나 말론은 지난 1일(현지 시각)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영화 '헝거게임: 더 파이널' 촬영 도중 함께 일했던 사람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지나 말론 / Featureflash Photo Agency, Shutterstock.com
지나 말론 / Featureflash Photo Agency, Shutterstock.com

그는 영화 촬영 후 들판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이 사진은 영화 촬영을 마친 후 모든 스태프들에게 작별 인사를 한 후 찍은 것"이라며 "프랑스 파리에 있는 한 저택에서 촬영을 하고 있었고 이 들판에 들러 울면서 찍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시기에 함께 일했던 사람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감정의 소용돌이를 분류하는 법을 이제 막 배우고 있다"며 "트라우마로 남은 충격적인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면 좋았을 것이다. 그러나 날 유린했던 사람과 화해했고 용서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날카로운 감정을 느끼지 않으면서 '헝거게임'을 언급하는 건 힘들지만 내가 느꼈던 기쁨과 성취감을 되찾을 준비가 됐다"며 "모든 사람들에게도 사랑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지나 말론이 언급한 성폭행 가해자가 동료 배우인지 스태프인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나 말론은 지난 1996년 아역배우로 데뷔, 영화 '헝거게임' 시리즈, '네온 데몬', '써커 펀치' 등에 출연했다.

'헝거게임: 더 파이널'은 지난 2015년에 개봉한 영화로 제니퍼 로렌스, 조쉬 허처슨, 리암 헴스워스 등이 출연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Primakov, Shutterstock.com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Primakov, Shutterstock.com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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