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 자체가 스포…” 김갑수 뒤따르는 '사망전대' 배우들 6명

각종 드라마나 영화에서 단명하는 배역을 자주 맡는 배우들을 ‘사망전대’라고 부른다. 대표적으로 한국엔 김갑수, 외국엔 배우 숀 빈이 있다. 김갑수와 숀 빈만큼 여러 작품에서 사망하는 역을 맡은 ‘사망전대’들을 정리했다.

1. 강동원

강동원이 영화 ‘늑대의 유혹’에서 연기한 정태성은 극 중 수술을 받다가 사망했다. 영화 ‘형사: DUELIST’에서 강동원이 연기한 슬픈 눈 역시 남순(하지원)과의 대결에서 사망했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선 사형수 정윤수 역을 맡아 형을 집행당했다.

영화 ‘초능력자’에서 연기한 초인은 임규남(고수)과 마지막 대결에서 추락사했다.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에서 연기한 조윤 역시 도치(하정우)와의 대결에서 죽었다. 영화 ‘1987’에서도 이한열 열사 역으로 출연해 사망했다.

2. 김명민

김명민이 KBS 사극 ‘불멸의 이순신’에서 연기한 이순신은 역사대로 '노량 대첩'에서 사망했다. MBC 드라마 ‘하얀거탑’에서 연기한 장태섭은 병으로 사망했다.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연기한 정도전 역시 '1차 왕자의 난'에서 역사대로 사망했다. 이 외에도 영화 ‘내 사랑 내 곁에’, ‘브이아이피’, ‘하루’ 등에서 각각 루게릭병, 총살, 차량 사고 등으로 사망했다.

3. 김남길

김남길이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연기한 비담은 반역을 일으켰다가 사망한다. 차기작인 SBS 드라마 ‘나쁜남자’에서 연기한 심건욱, KBS 드라마 ‘상어’에서 연기한 한이수는 모두 총을 맞으며 사망한다.

tvN 드라마 ‘명불허전’에서 연기한 허임 역시 죽음으로 조선과 현대 사회를 오가는 능력 때문에 매회 사망과 부활을 반복한다. 마지막으로 영화 ‘판도라’에서 연기한 강재혁은 원자로 안에서 사람들을 구한 후 사망한다.

4. 류승룡

배우 류승룡이 영화 ‘최종병기 활’, ‘명량’, ‘7번방의 선물’에서 각각 연기한 쥬신타, 구루시마 미치후사, 용구,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에서 연기한 조학주는 참수, 독살, 사법살인 등으로 사망한다.

5. 신현빈

배우 신현빈도 사망하는 역을 자주 맡았다. 영화 ‘공조’에서 맡은 림철령(현빈) 아내 화령은 초반 차기성(고 김주혁)에게 죽음을 당한다.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에서 맡은 혜영 역은 이철수(차승원)과 결혼 생활 중 지하철 화제로 인해 사망한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도 사기를 당해 술집에서 일하다 사망하는 서미란을 연기했다.

6. 조진웅

영화 ‘비열한 거리’와 ‘폭력써클’에서 조진웅이 연기한 영필과 홍규는 각각 조직 내 쿠데타와 싸움으로 죽게 된다.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와 ‘끝까지 간다’, ‘암살’에서 연기한 기태와 박창민, 속사포 역시 모두 사망했다.

KBS 드라마 ‘추노’에서 연기한 곽한섬,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연기한 무휼,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연기한 이재한도 모두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