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인데… 모든 작품에서 교복 입었던 김다미, 솔직한 생각 밝혔다 [wiki인터뷰②]
2023-03-0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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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작품마다 학생 역 연기했던 김다미
“교복 입을 수 있을 때까지 입고 싶다”
배우 김다미가 학생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다미는 영화 ‘소울메이트’ 개봉을 앞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위키트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와 하은(전소니), 진우(변우석)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한 이야기. 지난 2017년 개봉된 중국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를 원작으로 한다.

극 중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미소로 분해 10대부터 30대까지 표현한 김다미는 이날 “세월의 흐름을 보여주기 위해 분장과 의상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톤의 변화도 신경 썼다. 어렸을 때 미소랑 다르게 더 차분하고 절제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으나, 화장이나 머리 스타일, 어릴 적 미소는 안 입던 옷을 입는 것 등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2018년 영화 ‘마녀’로 화려하게 데뷔한 김다미는 이후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그 해 우리는’까지 모든 작품에서 교복을 입었다. 1995년생으로 올해 20대 후반이 된 그는 계속 교복을 입고 싶을까, 아니면 학생 캐릭터를 벗어나고 싶을까.

이러한 질문에 김다미는 “입을 수 있을 때까지는 입고 싶다.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교복은 입을 수 있을 때까지 입고 싶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소울메이트’는 오는 1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