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이 꼭 그 얘기 하라고…” 변호사가 직접 전한 김용호와의 법정공방 상황

2023-03-0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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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김다예 부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 중인 김용호
박수홍 측 “유튜버 김용호, 아직도 증거 제출 못 해”

박수홍, 김다예 부부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유튜버 김용호가 현재까지 법원에 아무런 증거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박수홍-김다예 부부, 유튜버 김용호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유튜브 '연예부장 김용호'(현재 채널명 'KNL 강용석 나이트 라이브')
박수홍-김다예 부부, 유튜버 김용호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유튜브 '연예부장 김용호'(현재 채널명 'KNL 강용석 나이트 라이브')

지난 7일 팟캐스트 '정영진·최욱의 매불쇼'에는 박수홍 법률 대리인 노종언 변호사가 등장해 과거 박수홍을 저격했던 유튜버 김용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노 변호사는 "제가 오늘 방송에 나간다고 하니까 박수홍 씨가 자신의 명예를 훼손한 그 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말을 해 달라고 했다. 어떤 질문을 받아도 그 얘기는 끝내라고 했다"며 유튜버 김용호를 언급했다.

박수홍 법률 대리인 노종언 변호사 / 유튜브 '[팟빵] 매불쇼'
박수홍 법률 대리인 노종언 변호사 / 유튜브 '[팟빵] 매불쇼'

그는 "김용호 씨는 박수홍과 아내에 대해 허위 사실을 퍼트려 명예훼손 한 사건이 있다"며 "(김용호의 주장에는) 아무런 근거가 없었다. 법정에서 취재원 보호를 위해 비밀을 지켜야 한다며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별한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김용호는 근거를 알 수 없는 '메일을 받았다'는 식으로 말했다. 모든 게 허위인 것으로 인정됐고 현재 재판 중이다. 오는 20일에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직접 증인으로 재판에 나와 증인 심문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수홍-김다예 부부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박수홍-김다예 부부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또 "김용호의 주장으로 박수홍 씨가 예정됐던 방송들이 다 불발이 됐다. 박수홍 씨도 처음에는 무시하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고소를 결심했다"며 "김용호 씨는 조사를 받는데 매번 안 나왔다. 그래서 기소까지 1년 4개월이나 걸렸다. 그 사이에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정신적 피해가 엄청났다"고 부연했다.

앞서 김용호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에 대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박수홍 측은 "그동안 박수홍 씨와 배우자가 겪은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정도"라며 "송치 이후에도 허위 사실 영상들을 지우지 않고 반성 없이 이득을 취한 김 씨의 엄벌을 탄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용호 측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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