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억울했으면…똑같은 해명 세 번째 내놓은 유재석 “황당하다”

2023-03-1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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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이사' 가짜뉴스에 또 해명
"누군가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어"

유재석이 가짜 뉴스에 대해 거듭 해명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수란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유재석은 남창희의 집에서 조세호 이동욱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최근 논란이 되었던 '대치동 이사' 관련 가짜 뉴스 문제를 다시 한번 언급했다. 유재석은 "제가 어떤 지역이든 이사 갈 수 있다. 제가 이사 갔는데, 갔다고 하는 건 이상할 게 없다"며 "'소문에 이렇다'가 아니라 '그랬다'라는 순간 이게 진짜가 되니까 한편으로는 너무 황당하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내가 아니니까 괜찮아'하고 넘어가기에는 혹시 누군가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아파트) 동에 가서 어린이들이 내 이름을 부르고 찾는다는 이야기까지 있다"고 덧붙였다.

가짜뉴스에 대해 세번째 해명 내놓은 유재석 / 유튜브 '뜬뜬'
가짜뉴스에 대해 세번째 해명 내놓은 유재석 / 유튜브 '뜬뜬'

앞서 유재석은 자녀의 교육을 위해 대치동으로 이사했다는 가짜뉴스에 여러 차례 시달렸다. 그는 출연 중인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무슨 커뮤니티에 내가 이사를 갔다고 하는 데 아니다. 안 갔다. 내가 이건 바로 잡아야겠더라"라고 해명했다.

가짜 뉴스 처음으로 해명했던 유재석 /  이하 MBC '놀면 뭐하니?'
가짜 뉴스 처음으로 해명했던 유재석 / 이하 MBC '놀면 뭐하니?'

또 '송은이&김숙의 비밀 보장'에 출연해 거듭 이사 사실을 부인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유재석은 "이사를 하는 게 잘못된 건 아니지만 사실이 아닌 가짜가 진짜처럼 되는 게 문제다. 가장 답답한 건 피해자가 해명하고 증명해야 한다는 거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몇 동 몇 호다'라는 말도 나오더라. 그곳에 사는 분들이 불편함을 겪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이야기하게 됐다. 자꾸 악의적으로 소문을 생성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소문의 근원을 찾아내 싹을 잘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치동 이사설 거듭 부인한 유재석 / 유튜브 '비보티비'
대치동 이사설 거듭 부인한 유재석 / 유튜브 '비보티비'
home 김민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