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 이미…” '더 글로리' 박연진과 엄마, 깊은 인연 있었다

2023-03-1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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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서 임지연 엄마로 나온 배우
임지연과 깊은 인연 있었던 배우 윤다경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 엄마 홍영애를 연기한 배우 윤다경과 임지연의 인연이 네티즌들 주목을 끌었다.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임지연 / 이하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임지연 / 이하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 친모 홍영애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윤다경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 친모 홍영애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윤다경

지난 12일 다음 카페 ‘여성시대’에는 ‘더 글로리’에서 모녀 사이로 나오는 배우 윤다경과 임지연이 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인간중독’에서도 모녀 사이를 연기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영화 '인간중독' 종가흔 역으로 데뷔한 배우 임지연 / '인간중독' 스틸컷
영화 '인간중독' 종가흔 역으로 데뷔한 배우 임지연 / '인간중독' 스틸컷
영화 '인간중독' 캐스팅 정보 / 네이버 포털
영화 '인간중독' 캐스팅 정보 / 네이버 포털

영화 ‘인간중독’은 배우 임지연 데뷔작이다. ‘인간중독’은 ‘음란서생’, ‘방자전’을 연출한 김대우 감독 작품으로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가던 1969년 군 교육대장 김진평(송승헌)과 김진평의 직속 부관 경우진(온주완), 김진평의 아내 이숙진(조여정), 경우진의 아내 종가흔(임지연)의 불륜 스캔들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배우 윤다경은 임지연이 연기한 종가흔의 친모를 연기했다. ‘인간중독’에서도 가흔 모는 가흔이 어린 시절 가흔의 아버지가 이질에 걸리자 가족을 버리고 떠난 후 가흔이 성인이 된 후에야 찾아오는 뻔뻔함을 연기했다.

이하 보그 코리아 Q&A 영상에 출연한 배우 임지연 / 이하 유튜브 'VOGUE KOREA'
이하 보그 코리아 Q&A 영상에 출연한 배우 임지연 / 이하 유튜브 'VOGUE KOREA'

임지연 역시 데뷔작인 ‘인간중독’에 대해 지난 3일 보그 코리아 유튜브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처음 도전한 장편영화라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이다. 추억도 많고 소중한 기억이 많다. 그런데 저의 연기와 그 영화를 다시 볼 자신은 없다. 정말 나중에 혼자 집에서 볼 것”이라며 애착을 드러냈다.

배우 임지연과 윤다경이 과거에도 모녀 사이를 연기했다는 것을 알게 된 네티즌들은 “저 영화에서도 정상적인 모녀는 아니었는데”, “저 영화에서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살벌한 모녀네”, “그런데 이번 역에서 박연진한테 ‘ㅇ’자 사람 조심하라더니 정작 자기도 두 개나 들어감”이라며 댓글을 남겼다.

임지연 인스타그램
임지연 인스타그램
'더 글로리' 문동은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송혜교
'더 글로리' 문동은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송혜교

한편 ‘더 글로리’에서 임지연은 문동은(송혜교)에게 고등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가한 박연진을 연기했다.

윤다경은 박연진 친모인 홍영애를 연기했다. 홍영애는 극중 무속신앙을 맹신하면서 박연진에게 이름에 ‘ㅇ’이 들어간 친구들을 조심하라고 하는 한편, 무당과 짜고 젊은 여성과 나이 많은 남성을 이어주는 포주 활동으로 부를 축적한 인간이다. 이후 문동은이 세운 복수 계획으로 두 사람은 나란히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