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최혜정 가슴 대역으로 지목된 모델…결국 특단 조치

‘더 글로리’ 최혜정 노출 장면 대역 루머로 곤욕을 겪은 모델 이도연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16일 이도연은 본인 SNS에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는 사이버명예훼손에 해당되어 형사 처벌의 대상이 된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도연이 게재한 사진은 유튜브 채널에서 ‘더 글로리’ 최혜정(차주영) 노출 장면 대역이 이도연이라는 내용을 다룬 영상을 캡처한 모습들이 담겼다.

또 이도연은 자신이 최혜정의 노출 대역을 맡았다는 유튜브 채널 영상에 "이도연입니다. 어제 제가 아니라는 정정기사가 나왔음에도 말미에 제 사진을 쓰신 이유가 뭔가요. 사진 내려주세요"라며 댓글을 남긴 사진도 게재했다.

한편 ‘더 글로리 파트 2’에서 최혜정 노출 장면이 화제가 되자 최혜정을 연기한 배우 차주영은 지난 15일 위키트리와의 인터뷰에서 “궁금해하시는 특정 부위 노출은 CG다. 저도 대역 배우분도 모두 CG팀이 따로 준비돼 있었다. 혜정이 인물 설정상 정확하게 가슴 수술한 부분이 필요했다. 실망하거나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더라. ‘벗을 거면 다 벗지’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내 걸 쓸 수가 없었다. 다른 작업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본에 이미 셔츠를 벗어던진다는 내용이 있었다. 가진 게 몸뚱이밖에 없는 아이라 그 방점을 찍는 장면이다. 내 힘으로 이룬 그것마저도 혜정이의 자존감을 채워주는 요소였다”며 찰영 전부터 노출 신에 대해 모두 협의한 사항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