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들이 너 버린다…” 김은숙 작가가 '더 글로리' 전재준에게 직접 했다는 말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전재준을 연기한 배우 박성훈이 김은숙 작가에게 들은 코멘트를 언급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W KOREA' 채널에는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 5인방으로 활약한 배우 임지연, 박성훈, 김히어라, 차주영, 김건우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5명은 ‘파트 2에서 가장 빌런이었던 사람은’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전재준을 연기한 박성훈은 “저는 원래 차주영을 찍으려 했는데 생각해 보니까 제가 더 나쁜 것 같아서 저를 찍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은숙 작가님이 저한테 파트 1 공개되고 나서 ‘재준아 너의 인기는 두 달짜리니까 두 달 동안 마음껏 즐겨놔라. 파트 2 공개되면 대중들이 너 버린다’라고 말씀하셨다. 파트 2에서 재준이 한 일들이 드러나니까 저를 꼽아봤다”고 설명했다.

‘더 글로리’에서 전재준을 연기한 박성훈은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곤지암’, ‘상류사회’, ‘천문: 하늘에 묻는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하나뿐인 내편’, 연극 ‘옥탑방 고양이’, ‘히스토리 보이즈’, ‘모범생들’ 등에 출연했다.

‘더 글로리’에서는 박연진(임지연), 이사라(김히어라), 최혜정(차주영), 손명오(김건우)와 함께 고등학교 시절 문동은(송혜교)에게 학교 폭력을 가한 가해자 전재준을 연기했다.

극중 전재준은 박연진이 결혼한 뒤 낳은 딸 하예솔이 자신의 딸이라는 것을 알고 난 후 하도영(정성일)과도 대립하는 인물이다.

전재준을 연기한 배우 박성훈은 차기작으로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남남’을 준비 중이다. 드라마 ‘남남’은 대책 없는 엄마 은미(전혜진)와 파출소 순찰 팀장으로 일하는 딸 진희(최수영)의 동거를 그리는 작품이다. 박성훈은 진희와 함께 파출소에서 일하는 소장 재원을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