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인생은 한방…” '무명시절' 작품 하나로 대박 난 배우들 5명

2023-03-2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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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력에 작품 운까지 따라준 '일약 스타'
김다미, 천우희, 김혜윤, 김윤석, 김남길

아무리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고 해도 소위 말하는 ‘작품운’이 없으면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힘든 게 사실이다. 무명시절 찍은 작품 하나로 대박을 터트려 지금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들을 정리했다.

1. 김다미

김다미 인스타그램
김다미 인스타그램

김다미는 1500:1 경쟁률을 뚫고 2018년 개봉한 영화 ‘마녀’ 주인공인 구자윤 역에 캐스팅됐다. 그전까지 김다미가 출연한 작품은 영화 ‘나를 기억해’와 독립 영화 ‘2017 동명이인 프로젝트’ 2편이었다.

‘마녀’로 김다미는 '2018 제27회 부일영화상(신인 여자 연기상), '제55회 대종상(신인여우상)', ‘제39회 청룡영화상(신인여우상)' 등 14개 상을 수상하면서 이후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그 해 우리는’, ‘소울 메이트’, ‘마녀 2’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2. 천우희

천우희 인스타그램
천우희 인스타그램

배우 천우희는 2011년 개봉한 영화 ‘써니’에서 조연인 이상미 캐릭터를 연기하기 전까지 데뷔 7년 차에 소속사도 없이 활동하던 무명 배우였다.

영화 '써니' 천우희 스틸컷
영화 '써니' 천우희 스틸컷

천우희는 영화 ‘써니’ 출연 이후 나무액터스와 전속 계약을 맺고 2013년 영화 ‘한공주’로 ‘제3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제35회 청룡영화상’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단번에 주연급 배우로 우뚝 서게 됐다.

3. 김혜윤

김혜윤 인스타그램
김혜윤 인스타그램

배우 김혜윤은 2013년 KBS 드라마 ‘TV소설 삼생이’로 정식 데뷔, 이후 드라마 ‘나쁜 녀석들’, ‘전지적 짝사랑 시점’, ‘살인자의 기업법’ 등 약 50여 편의 작품에 단역, 조연 등으로 출연했다.

이후 2018년 200:1 경쟁률을 뚫고 JTBC 드라마 ‘SKY 캐슬’ 강예서 역에 캐스팅 되면서 대중에게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4. 김윤석

영화 '타짜' 아귀 스틸컷
영화 '타짜' 아귀 스틸컷

배우 김윤석은 1988년부터 연극 활동을 하면서 송강호와 인연을 쌓았다. 그러나 10년 가까운 무명 생활에 회의감이 들어 1990년대 후반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가 카페를 운영하기도 했다.

그러나 송강호의 설득으로 김윤석은 2000년부터 다시 연기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이후 최동훈 감독 데뷔작인 ‘범죄의 재구성’, 드라마 ‘부활’ 등에서 조연으로 출연하게 된다.

이후 김윤석은 2006년 최동훈 감독이 연출한 영화 ‘타짜’에서 ‘아귀’ 역으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5. 김남길

MBC '선덕여왕' 비담 스틸컷
MBC '선덕여왕' 비담 스틸컷

배우 김남길은 ‘이한’이라는 예명으로 2003년 MBC 31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해 ‘굳세어라 금순아’, ‘내 이름은 김삼순’, ‘제5 공화국’ 등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이후 2008년 영화 ‘강철중: 공공의 적 1-1’에서 다시 본명인 김남길로 활동명을 바꾼 후 2009년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담 역을 연기해 단번에 인기를 얻었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