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로 걸러지더라...” 결혼 생활 잘하는 남자 특징 글, 반응 뜨겁다

2023-03-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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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누리꾼 반응 뜨거운 ‘결혼 생활 잘하는 남자 특징’ 글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맞는 말”, “적절히 걸러 듣는 게 좋을 듯”

‘결혼 생활 잘하는 남자 특징’ 글이 주목받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며 관심을 보였다.

해당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Bjorn Beheydt-Shutterstock.com
해당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Bjorn Beheydt-Shutterstock.com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부부 상담가가 결혼 생활 잘하는 남자 특징 살펴봤더니 공통점 두 개 정도 나온다고 함’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부부 상담가의 발언을 인용해 “부모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데 독립적이고, 부모랑 다정하고 잘 지내지만 너무 친밀하지 않은 사람이다. 두 번째는 자기 삶의 패턴을 무너뜨리지 않는 사람이다. 연인이 좋다고 자기 생활 패턴을 어기면서 만남을 지속하는 남자는 좋은 남자가 아니다”라고 적었다.

실제로 한 부부 상담가는 “상담을 통해서 많은 남성, 남편분들을 만났는데 그러다 보니까 ‘괜찮은 남자’와 ‘괜찮지 않은 남자’가 나오더라. 괜찮은 남자들의 특징은 일단 부모하고 관계가 좋다. 독립적이면서도 부모를 좋게 생각하고 너무 친밀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부모님들이 아이들한테 사랑을 많이 줬다. 아버님이 좀 유하신 케이스가 많고, 아버지하고 대화를 많이 한 아들인 경우 성격이 좋다. 그래서 아버지하고 관계를 좀 많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 사이가 좋되 어느 정도 적정거리는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아무리 연애를 하더라도 늦게까지 나랑 같이 있어주는 게 좋지만 자신의 일정에 대한 패턴을 지킬 수 있는 남자와 결혼하면 좋다”고 알렸다.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부부 상담가는 “왜냐하면 그런 사람은 결혼해서도 자기의 일상을 포기하지 않는다. 일상을 망쳐가면서까지 삶을 무너뜨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다수의 ‘더쿠’ 이용자들은 공감 댓글을 쏟아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맞는 말”, “아버지가 유한 건 진짜임”, “아버지랑 좋은 관계인 사람들이 사회성이 좋더라”, “ㅇㅇ 아버지를 보고 배우니까”, “아버지가 가족들에게 한 것도 아들이 똑같이 하더라”, “가족들 관계나 분위기를 보면 솔직히 답 나옴…”, “자라 온 환경 무시 못 함”, “부모에게 독립성 중요함 진짜”, “가정적인 부모에게 자란 자식은 본인 가정에도 충실하더라”, "아빠 역할이 중요하다" 등의 반응이었다.

반면, 다른 의견을 내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이렇지 않은 사람은 다 결혼 생활 못 한다는 건 아님”, “부모님 이상해도 자기중심 잘 잡고 사는 사람들도 많아”, “저게 절대적인 건 아니니깐”, “반대도 많음. 부모 반면교사 삼아 아내나 남편에게 잘하고, 자기가 못 받았던 걸 자식에게 해주고 잘 살더라”, “적절히 걸러 듣는 게 좋을 듯”, “저게 공식도 아니고…평소 성격 등 변수가 너무 많음”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해당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Ermolaev Alexander-Shutterstock.com
해당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Ermolaev Alexander-Shutterstock.com

다음은 해당 게시물 댓글 창 일부다.

해당 게시물 댓글 창 /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해당 게시물 댓글 창 /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home 김희은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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